가덕신공항과 도심을 잇게 되는 접근철도 구간이 애초 9㎞에서 16㎞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당초 철도 구간은 9㎞를 예상했지만, 연약지반이 확인돼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다.

20일 국제신문이 입수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국토부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9㎞ 철도구간 가운데 녹산교 부산신항 배후철도 접속부에서 연약지반을 확인했다. 이에 안전에 영향을 줄 우려를 고려해 철도 노선을 기존에서 더 늘어난 16㎞로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결정이 났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르면 당초 계획 대비 사업량이 30% 이상 증가시 를 재추진해야 한다. 주민설명회 등을 재실시한 후 추진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반면 접근도로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지난 8월 부로 완료됐다.

접근철도 구간이 늘어나면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내년 초반까지 진행할 예정이지만 가덕신공항 건설사업 일정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