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적인 국정 쇄신 및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차를 맞은 23일 단식을 중단했다. 의료진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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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단식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이날 오후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이 대표는 전날(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부결을 요청했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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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단식투쟁 24일 차인 오늘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은 오늘 이 대표에게 즉각적인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더 이상의 단식은 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한 어제 당무위는 단식 중단 요청을 의결했고 각계의 단식 중단 요청 역시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당분간 현재 입원한 병원(녹색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가 입원해 있는 녹색병원은 단식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의들이 포진돼 있다. 단식 19일째였던 지난 18일 이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던 중 건강악화로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녹색병원으로 옮긴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