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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與당직자 출신 총선 리턴매치 촉각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3-09-25 19:43:59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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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규필, 가산점·토박이 내세워
- 김희정, 이주환에 설욕전 준비
- 서지영 “경쟁력 있다” 재도전장

내년 부산 총선에선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출신들의 ‘리턴매치’가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사무처 당직자는 당의 정책과 조직을 꾸려나가는 일에 정통한 만큼 비례대표 등을 통해 주로 국회에 입성했지만 점차 지역구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사무처 당직자 출신 국회의원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꼽힌다.

2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총선에 이어 내년 총선에도 도전장을 던진 사무처 당직자 출신은 황규필 중앙당 미디어전략TF 국장(공채 3기)과 김희정 전 의원(공채 4기), 서지영 중앙당 총무국장(공채 5기)이다.

연제구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은 지난 총선 경선에서 이주환 의원(53.2%)에 1.4%포인트(p)의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당시 득표율은 여성 가산점 5%가 반영됐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방문 연구 학자로 있던 김 전 의원은 최근 귀국해 설욕전을 준비 중이다.

21대 총선 당시 동래 지역 경선에서는 김희곤 의원이 60.7%를 얻어 서지영(56.3%) 국장을 4.4%p 차이로 이겼다. 서 국장은 당시 신인·여성 가산점 10%를 받았다. 서 국장은 내년 총선 채비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앙당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지역 밀착도가 낮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면 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서 국장의 경쟁력을 두고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총선 부산진을에서 현역 이헌승 의원과 맞붙었던 황 국장은 당시 32.1%를 득표, 최고 득점을 한 이 의원(45.9%)과는 13.8%p 차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경선에서 당직자 가산점 5%를 적용받은 바 있는 그는 내년 총선 공천심사에서도 당직자 가산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당직 경험이 많고 부산진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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