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26일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여는데, 대규모 군 장비가 동원된 시가행진을 10년 만에 선보인다.
서울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 이어지던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1998년부터 5년마다 했으나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2013년 이후 중단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과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치러진다.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세계 최정상급 전차인 K2 흑표 전차, 북핵 억제의 핵심인 고위력 탄도미사일 등 군의 최첨단 전력이 총출동한다.
북한에서는 군 관련 특별한 날마다 ‘열병식’이 열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국군의 날 ‘시가 행진’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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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열렸던 국군의 날 시가 행진.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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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에는 군악대 축하공연과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국민응원 영상 상영, 통합합창단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참여부대의 열병식과 훈·표창 수여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고난도 축하 비행에 나서며, 한미연합 집단·고공강하 시범과 아파치 공격헬기의 전술 기동,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분열은 육·해·공군 사관생도 등의 도보 행진과 회전익 항공기 공중분열, 장비부대 분열, 고정익 항공기 공중분열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전익 항공기는 국산 수리온·LAH 소형 헬기 등이 참여하며, 장비부대로는 유·무인복합체계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 로켓, 고위력 탄도미사일 등이 참가한다.
고정익 항공기의 공중분열에는 미 공군도 참여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한다.
오후 4시부터 서울 숭례문부터 광화문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 병력이 참여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이번 시가행진은 자유와 평화를 추구하는 군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