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민 여론조사]한동훈 28.1%, 이재명 27.4%…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박빙

60대 이상·원도심 한 장관 우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3-09-26 21:03:4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 지지자 70%가 李 꼽아

부산시민은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인이 아니라 국무위원인 한 장관이 한 번도 현실 정치 참여에 대한 명시적인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한 장관이 사실상 정치인에 버금가는 화술로 언론에 오르내리며 주목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한 장관을 꼽은 비율이 28.1%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4%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한 장관을 꼽은 여성비율이 31.4%로 남성(24.7%)보다 6.7%p 높았다. 이 대표 지지층에서 남성(29.0%)과 여성(25.9%)의 격차(3.1%p)는 상대적으로 작았다.

연령별로는 보수 성향이 강한 60세 이상에서 한 장관을 선택한 비율이 35.1%로 가장 높았다. 이 대표는 60세 이상에서 14.2%를 기록했다. 그 외 연령층에서는 이 대표가 한 장관보다 높았다. 50대에선 한 장관이 28.3%, 이 대표가 33.2%를 기록했다. 이 대표 지지 비율은 40대(39.2%)와 30대(38.7%), 만 18~29세(28.3%)에서 한 장관(각각 22.3%, 22.6%, 22.9%)보다 높았다.

정치 이념 성향에 따라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보수 성향 응답자 가운데서는 한 장관이 42.1%, 이 대표가 11.5%를 기록했다. 진보 성향에서는 이 대표가 50.3%로 한 장관(9.0%)을 크게 앞질렀다. 국정·시정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은 층(각각 50.6%, 46.6%)은 한 장관을, 부정평가가 높은 층(각각 59.8%, 61.7%)은 이 대표를 미래 지도자감으로 꼽았다. 국힘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48.9%가 한 장관을, 민주당 지지라고 답한 응답자의 69.2%가 이 대표를 대통령감으로 지목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원도심에서 한 장관 지지율이 높은 것도 눈길을 끈다. 중·서·동·부산진·영도구의 한 장관 선택 비율은 31.3%로 가장 높았다. 이 지역에서 이 대표는 24.7%를 기록했다.

반면 이른바 ‘낙동강 벨트’로 분류되는 북·사하·강서·사상구에서는 한 장관 지지율이 21.4%로 가장 낮았다. 이 지역에서 이 대표는 29.6%를 얻었는데, 이 대표에 대한 지지 비율이 가장 높은 해운대·금정구·기장군(30.1%)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이 외 장래 대통령감은 ▷오세훈 서울시장(10.9%)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6.0%) ▷홍준표 대구시장(5.2%) ▷김동연 경기지사(4.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4.0%) 순으로 나타냈다. 부산이 고향인 안철수 의원에 대한 응답률은 2.9%로 다소 낮았으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1.0%), 심상정 정의당 의원(0.8%), 기타(3.1%), 잘 모름(6.1%) 등으로 조사됐다.


# 부산 성인 1000명 대상,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

■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조사는 국제신문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간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동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에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 결과는 2023년 8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4. 4‘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