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서울 본사 유지” “차라리 전주로”…민주, 산은 부산 이전에 또 몽니

정무위 국감 산업은행 이전 질의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10-24 19:40:4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PK 박재호는 산은법 개정 촉구
- 수도권·호남 의원은 반대 목소리
- 강석훈 회장 “노조 등 설득 노력”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부산 의원과 수도권 의원은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민주당 정무위 소속 유일한 PK(부산 경남 울산) 출신인 박재호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산은이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산은법 개정을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 수도권과 호남 출신 의원은 온갖 논리를 들어가며 산은 본점을 서울에 그대로 남겨 두거나 호남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산은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산은 노조는 물론, 민주당 의원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도 주문했다. 한편으로 보면 산은 이전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지만 “서울 본사 유지” “차라리 전주로 이전” 등의 발언을 감안하면 민주당의 몽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국감에서 박 의원은 본 질의에 앞서 자신을 “부산 촌동네에서 온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최근 국감에서 논란이 된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의 ‘부산 촌동네’ 비하 발언을 꼬집었다. 그는 “서울과 수도권이 아니면 모두 다 시골”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지방이 골고루 잘 살게 만드는 것이 국가의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수도권은 IT 반도체 바이오를 중심으로 많이 성장을 했다”면서 “(지방도)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제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와야 한다”고 산은 부산이전이 당위성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강석훈 산은 회장의 역할도 당부했다. 그는 “산은법 개정이 안되면 할 일이 없다는 자세가 아니라, 노조도 설득하고 야당 의원도 찾아 부산 이전에 대한 공동의 장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오기형 의원도 “작년 국감 때 1차 용역에서 산은 부산 이전이 적절한가 여부에 대해 검토 결과를 갖고 국회의원을 설득하겠다고 했지만, 이전이 적절하다는 전제 아래 효율성 검토만 했다”면서 야당을 설득할 의지가 없다고 질타했다.

전주 금융중심지를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지역균형발전 취지라면 부산이 아닌 더 낙후된 전북 등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강 회장은 “노조를 설득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면서 “조만간 법안소위 심사 전에 의원들을 찾아가서 직접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은 이전 토론회 개최 관련해서도 “오는 11월이나 12월 중 토론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4. 4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