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동창회와 출향기업인 등 수도권 출향인사 50여 명이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수도권 출향인사 초청 시정설명회’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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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2023 수도권 출향인사 초청 시정설명회’에 참석한 송복철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 손성원 재경동창회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부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향우회가 없어 부산시의 출향인 행사가 사실상 향우회 기능을 하는데, 이날 부산시 서울본부가 개최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고향인 부산의 지역 현안과 발전상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출향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쌓았다. 시는 특히 ▷가덕신공항 건설 ▷부산형 워케이션 ▷기업·투자유치 등을 홍보하면서 고향을 떠나 수도권에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출향기업인들에게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면모를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가덕신공항과 관련해선 다음 달 기본 계획 수립 이후 2029년 12월 개항까지 이뤄지는 로드맵이 소개됐다. 시는 부산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즐기며 일할 수 있는 부산형 워케이션을 소개하는 동시에 출향 기업인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안내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선정돼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이 부산에 투자하고 정착할 수 있게 하는 기업 지원 계획 등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부산의 유망 반도체 기업 리노공업이 에코델타시티로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가 발벗고 나서 중앙정부와 협의해 규제를 해소한 과정 등에 대한 설명에서는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올해 삼성중공업, 한화파워시스템 등 민간 기업으로부터 약 3조 9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성과도 설명했다.
송복철 시 경제특별보좌관은 “부산은 물론 정부·정치권·재계 등 국가 전체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출향인사의 변치 않는 관심과 응원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는 부산 경제를 살리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정 현안으로 출향인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