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엑스포 유치 땐 與에 호재? 총선 부산 민심 파급력 촉각

개최 확정땐 주요 지역현안 탄력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3-11-20 19:32:4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여당 성과로 선거전략 도움 전망
- 박스권 尹 지지율 반등도 기대감
- 민주는 표심 영향력 제한적 주장
- “실패하면 여당이 책임소재 클 것”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결정을 일주일 가량 남겨두고 부산 지역 정치권은 유치 성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통상 정부의 성과가 여당의 성과로 인식되는 만큼, 여당인 국민의힘은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이 선거전략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여당의 그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노력에 대한 평가가 표심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부산엑스포 유치가 확정되면 가덕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은 물론 이와 연계된 공항~동부산권 교통망 건설, 북항 재개발, 55보급창 이전 등 주요 지역사업 추진도 탄력이 붙는 만큼 이 역시 여당의 성과로 가져올 수 있다는 속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인 전봉민의원은 20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엑스포가 유치될 경우 각종 인프라가 구축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결국 유치가 안 되면 ‘그만큼 부담감이 크다’는 말도 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중진인 5선의 서병수 의원도 “유치가 된다면 엑스포 관련 특별법, 엑스포를 위한 각종 SOC(사회간접자본) 사업들이 본격화하기 때문에 부산이 획기적인 변화를 이룩할 수 있다”며 “그런 기반이 마련되면 총선에서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30% 박스권에 갇혀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 효과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이 부산에서의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내년 총선에서 부산 민심을 끌어오는 데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이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나 이른바 검핵관(검찰 출신 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에 대한 전략공천에 대한 거부감을 낮출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 공천에서 물갈이 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이 부산지역 현역 의원들에게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하며 유치 결과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에는 선을 그었다. 전재수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 유치 행사로 지정했고, 다음 정권이 이어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의 공이라고 내세웠다가는 오히려 역풍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유치하지 못하더라도 마찬가지”라며 “엑스포는 그야말로 부산 미래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총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축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서은숙 최고위원은 “유치가 된다면 총선에서 여야 모두 (좋은 영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다만 유치 실패 시 책임 소재는 야당보단 여당이 더 많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0. 10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8. 8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뭐라노] 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9. 9“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