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총선 女후보…공천문 넓어졌지만 경선·본선 가시밭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3-11-23 19:53:0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현역 김미애 의원 입지 탄탄
- 김희정도 연제구 출마 준비중
- 김소정·서지영 등도 도전장 내

- 민주, 서은숙 시당위원장 포함
- 배재정·강윤경·김경지 등 채비
- 박인영 前의장, 금정 출마 선언

내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 지역 여성 출마자들이 하나 둘 선거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부산 최초로 2명의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한 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청년·여성·신인 공천을 혁신의 모토로 삼는 분위기여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성 후보가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후보군이 거의 확정된 민주당과는 달리 국민의힘은 본선 진출을 위한 험난한 경선을 뚫어야 해 쉽지 않은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2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여야 양당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 가능성이 큰 여성 후보군은 20여 명이다.

국민의힘은 황보승희(중영도·무소속) 의원이 지난 6월 탈당과 함께 불출마를 선언한 여파가 여성 후보군의 공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김미애(해운대을) 의원은 당내 유일한 여성 현역의원이라는 점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성 후보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하지만 황보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오히려 여성 의원 몫의 공천문이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연제구에서 17대와 19대 의원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은 최근 독일에서 돌아와 출마를 준비 중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총선 경선에서 이주환 의원(53.2%)에 1.4%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연제구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래에서 초중고를 나온 서지영 중앙당 총무국장은 동래구 출마 채비에 나섰다. 서 국장 역시 지난 21대 총선 경선에서 신인·여성 가산점 10%를 받았지만, 김희곤 의원(60.7%)에 4.4%포인트 차이로 졌다.

현직 변호사인 국민의힘 김소정(사하갑) 전 당협위원장은 지역구에 법률사무소를 내고 지역 표심을 잡고 있다. 부산여성신문 유순희 대표는 서·동구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부산시당 지역위원장 18명 가운데 여성 지역위원장 6명이 출마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일부 지역은 본선 진출을 위해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갑 지역위원장인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영미(중영도) 이현(부산진을) 강윤경(수영) 김경지(금정) 배재정(사상) 위원장이 출사표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배재정(사상) 강윤경(수영) 최지은(북강서을) 후보가 각각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장제원 전봉민 김도읍 후보에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최연소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박인영 전 의장이 금정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김경지 지역위원장과 당내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이전에 비해 여성 후보는 늘었지만, 정치적 상황은 녹록지 않다. 공직선거법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의 30%를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권고하지만, 실제 공천과 당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역정치권 인사는 “부산은 여전히 보수 성향이 강한데 불리한 정치적 지형을 극복하고 본선 경쟁력을 갖춰야 여성 정치인이 설 자리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