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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갈매기의 꿈 내세운 최종 PT, 한덕수 반기문 최태원 박형준 나승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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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유치전 탓에 마지막까지 베일에 싸였던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최종 프레젠테이션(PT) 연사와 테마가 PT 당일인 28일 오후 늦게 공개됐다.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5차 경쟁PT는 28일 오후 2시(한국시간 28일 밤 10시) 프랑스 파리 남서부 외곽 이시레물리노시 컨벤션센터 ‘팔레 드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열린다. 최종 PT는 한국, 이탈리아, 사우디 순으로 국가 당 20분 씩 진행됐다. 각국은 이날까지 PT 내용을 극비에 부치며 치열하게 준비해왔다.

대한민국은 이날 최종 PT에서 10여 년간 지속된 우리 국민과 정부의 유치 노력과 열망,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 참가국 지원 방안 등 부산 엑스포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하고, 세계인을 향한 대한민국과 부산의 진심을 전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발표 연사로는 국제적 영향력과 네트워크를 가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 차례 검증된 나승연 부산엑스포 홍보대사가 나선다. 아울러 개최도시 부산의 얼굴이자 엑스포 교섭활동 최선봉에 섰던 박형준 부산시장과 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아 전세계를 돌며 유치활동을 벌여온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그리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나선다. 엑스포 유치 교섭에서 선봉에 섰던 중량감 있는 인물들이 대부분으로, 그간 BIE 회원국들에게 약속한 협력 방안을 상기시키고, 이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전략이란 평가가 나온다.

▷오프닝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10여 년간 지속된 각계 각층의 발자취를 담은 ‘부산 갈매기의 꿈’ 영상으로 시작된다. ▷이후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기’ 캐릭터와 부기의 친구들(엑스포 프렌즈) 5명이 나서 아름답고 자유로운 글로벌 축제의 도시 부산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후 나승연 홍보대사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2030 부산 엑스포의 핵심 비전을 소개한다.

▷이어 바통을 받은 최태원 회장이 엑스포의 솔루션 플랫폼 ‘WAVE’로 인류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를 강조한다. ▷다음으로 한덕수 총리가 부산 이니셔티브의 구체적 노력과 ODA 예산확대, 역대 최대 금액의 개도국 지원 등을 약속한다. ▷중간 영상에는 한국전 참전 노병과 참전용사 손녀의 감동 스토리를 통해 전 세계로부터 받은 도움을 보답하려는 한국의 진심을 담았다. ▷아울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UN 지속가능 목표달성을 위한 엑스포 지지를 호소하며, ▷나 홍보대사가 마지막으로 나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기회 등 한국의 차별화된 강점 제시로 참가국을 위한 최선의 선택임을 강조한다. 한 총리는 특히 프랑스어도 함께 사용해 현지 표심 잡기에 나선다. ▷마지막 엔딩 영상은 투표 번호 1번을 각인시키기 위한 이미지와 함께 엑스포 홍보대사인 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조수미, 배우 이정재와 싸이, 김준수 등 K팝 스타와 시민들의 응원 영상과 부산 이미지로 투표 기호 1번을 강조한다.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결정할 제173차 세계박람회 기구(BIE) 총회를 하루 앞둔 27일 오전(현지시간) 막바지 유치 활동을 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르 그랑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이동하고 있다. 2023.11.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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