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현역 물갈이’ 기류에도…일부 PK의원들 “난 아닐거야”

당내선 ‘공천 40% 가량 교체설’…당 지지율보다 낮아도 대상 고려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3-11-28 19:19:2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유상범 “영남권 주요 타깃될 것”
- 부산 등 의원 사이 불안감 팽배
- 일부 초선, 출마자 난립에 긴장감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협위원장 46명을 대상으로 총선 공천 배제를 권고(국제신문 28일 자 6면 보도)하는 등 ‘현역 물갈이’ 기류가 고조돼 지난 총선에서 타깃이 된 부산 현역 의원들이 술렁인다. 부울경(PK) 지역에 윤석열 대통령 측근 인사를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면서 현역 의원 사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28일 국민의힘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당내에서는 내년 총선을 위한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 40%가량이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의원 112명 중 영남권(PK·TK) 의원이 56명이라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지면 영남권이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기본적으로 당이 영남 기반의 성격을 띄고 있어서 아무래도 영남에서 의원의 교체가 좀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대 총선 당시 부산은 현역 의원 12명 중 8명(7명 불출마, 1명 컷오프)이 교체되면서 ‘물갈이 67%’라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당무감사위가 당무감사 평가 하위권 그룹과 별개로 여론조사에서 개인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현격히 낮은 의원의 컷오프도 권고하겠다고 밝히면서 불안감이 커진다. ‘보수 텃밭’인 영남권에선 통상 정당 지지율이 개인 지지율보다 높기 때문에 부산지역의 현역 의원이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다. 당무감사위가 컷오프 권고의 조건을 개인 지지율이 ‘현격히 낮은 경우’로 제한했고, 지역별로 지지율 차이 기준도 다르게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기준은 정하지 않았다. 

물갈이설의 중심에 놓인 PK 의원 가운데 초선 의원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 14석 중 초선 의원은 8석으로 57%를 차지한다. 하지만 일부 의원은 ‘자신은 하위권이 아닐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부산의 A 초선 의원은 “지역구 활동을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상위권 포함 가능성에는 자신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산 B 초선 의원은 현역 물갈이설에 대해 “영남권 의원을 바라보는 당의 기류가 예전 같지 않다. 이번 당무감사는 보수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게 아니니 스스로 자성하고 긴장감을 가지라는 의미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반면 C 초선 의원은 “당무감사 상위권이 아니겠느냐는 인사를 많이 받았다”며 고무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 초선 지역구에는 주진우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등의 전략공천설이 꾸준히 흘러나와 현역 의원의 차기 공천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 부산 정가 관계자는 “일부 초선 의원 지역구에는 내년 총선 출마 예정자만 10명에 육박한다”며 “현역 의원의 경쟁력이 낮으니 우후죽순 후보가 난립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현역 의원 22명이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에 올랐다’는 내용의 지라시(소문을 담은 쪽지)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것과 관련해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당 법률자문위는 “당무감사 업무는 당헌·당규에 따라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특정인 이름을 외부에 공개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3. 3올해 7개월간 ‘사이버 도박’ 검거 10대 267명…작년 전체보다 많아
  4. 4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5. 5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6. 6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7. 7[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8. 8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9. 9[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0. 10“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3. 3올해 7개월간 ‘사이버 도박’ 검거 10대 267명…작년 전체보다 많아
  4. 4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5. 5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6. 6[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7. 7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8. 8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9. 9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10. 10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6. 6[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7. 7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8. 8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9. 9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 10[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