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상의 등 돌며 협력의지 밝혀
국민의힘 지도부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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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
국민의힘 김가람 최고위원은 5일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시의회, 부산시를 잇따라 방문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에어부산을 분리 매각해 정상화하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상의 이영활 상근부회장과 면담하고 에어부산 분리매각의 주요 현황을 논의한 후 정부 여당에서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에어부산은 지역의 대표 항공사로 발전했고, 코로나19 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회복해 흑자경영 중”이라며 “모기업인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통합 문제로 새로운 투자와 항공 노선 개설 등이 어려워 다른 LCC(저비용항공사)에 비해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어부산이 부산 거점항공사로 살아남아 발전하는 것은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는 불발됐지만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등 연관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최고위원은 “에어부산은 지역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온 항공사이자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만큼 분리매각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분리매각이 강력하게 추진되도록 지도부에 요청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김 최고위원은 7일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에어부산 분리매각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 총선과 연계해 에어부산 분리매각 사안을 당 정책위의장에 정식 제안할 방침”이라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 불발로 지역사회의 아쉬움이 큰 것으로 안다. 다른 현안인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집권 여당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