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10총선 해설맛집] 이번엔 구인난 없다…민주, 9곳 다자구도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1-17 19:39:1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예비후보만 최소 30명 ‘역대급’
- 사상 배재정·신상해 등 4명 격돌
- 부산진을·중영도 3명 이상 경합
- 前구청장·시의원 등 경쟁력 갖춰
- 세대교체 바람 속 경선흥행 기대

선거 때마다 ‘구인난’을 겪어온 부산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선 역대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내 본선 못지않은 예선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18개 선거구 중 절반인 9곳에서 최대 4명까지 다자구도가 형성돼 불꽃 튀는 경합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국제신문DB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부산지역 18개 지역구에 등록한 예비후보 수는 88명이다. 국민의힘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이 29명이다. 눈여겨볼 점은 민주당 예비후보 수가 ‘역대급’으로 많다는 사실이다. 출마 예정자를 포함하면 최소 3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민주당은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부산시장과 16개 구·군 단체장 가운데 13곳, 부산시의회 47명(비례대표 5명) 중 41명을 배출해 부산 정치권력을 완전히 뒤바꿨다. 과거의 집권 경험으로 잠재 후보군이 풍성해졌고, 2022년 8회 지방선거에 낙선한 구청장 시의원 등이 체급을 올려 금배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후보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가장 많은 후보가 몰린 곳은 사상과 해운대을 지역구로, 각각 4명이 당내 경쟁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장제원(3선)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사상은 낙동강 벨트 확장의 거점이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빼앗길 수 없는 전략지다. 민주당 입장에선 ‘문재인 지역구’였던 사상 탈환에 전력을 기울인다. 20대와 21대 총선에서 장 의원과 경쟁을 벌였던 배재정 후보는 19대 비례대표 의원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 국정경험 능력을 내세웠고, 2006년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부산시의회에 입성한 신상해 후보는 8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아 인지도를 쌓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사상구청장 후보로 나서는 등 지역 민심을 다져왔다. 서 후보와 김 후보는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세대 교체론을 펼치고 있다.

해운대을은 2018년 6월 재보궐 선거 당시 국회에 입성한 윤준호 전 의원과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이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김삼수 전 8대 시의원과 윤용조 전 이재명 당대표비서실 부국장이 가세하면서 경쟁 구도가 한층 복잡해졌다.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윤 전 부국장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관 등을 지내 측근으로 분류된다.

사하을에는 김태석 전 사하구청장, 강문봉 전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2호 영입인재’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사하을을 포함한 서부산 배치를 희망하면서 향후 교통 정리가 관건이다. 부산진을과 중영도에도 각각 후보가 3명씩 형성됐다. 부산진을에선 김명미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상호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이현 전 8대 시의원이 당내 경쟁에 나선다. 중영도에선 21대 총선 때 경선에서 맞붙은 김비오 박영미 전 지역위원장에 이어 김의성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 부산시당 최형욱 수석대변인은 “부산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정치 자원이 풍부해져 경쟁력이 생긴 만큼 경선 흥행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의 한 예비후보는 “그동안 당내 후보군이 없어 중량감이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공천 기회가 많았던 후보에 대한 피로감이 크다”며 “이제는 부산 민주당 역시 세대교체와 물갈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 민주당 다자구도 출마예정자 현황
 (※예비후보 등록 전)

선거구

이름 

사상

김부민 배재정 서태경 신상해 

해운대을

윤준호 이명원 (※김삼수 윤용조)

중영도

김비오 김의성 박영미

부산진을

김명미 이상호 이현 

남갑

이강영 박재범

사하을

강문봉 김태석 (※이재성)

서동

정도영 최형욱

수영

강윤경 박병염

금정

박인영(※김경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7. 7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0. 10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9. 9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0. 10“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8. 8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