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하을은 선거구 획정 후 진행
4·10 총선을 49일 앞둔 21일 국민의힘의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 울산 경남(PK) 현역의원 3명을 컷오프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PK 현역 중 단수 및 우선추천, 경선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5곳 중 최소 3곳이 컷오프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 3개 지역에 대해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되는 등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 컷오프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공관위는 일부 언론이 현역 하위 10% 전원이 경선에 포함됐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오보라고 밝히며 “하위 10% 후보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앞서 공관위는 당 지지세에 따라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하위 10%의 공천 원천 배제를 발표했다. PK에선 안병길(부산 서동) 박성민(울산 중구) 이채익(울산 남갑) 김영선(경남 창원의창) 이달곤(경남 창원진해) 의원 등의 5개 지역구가 보류 상태다. 공관위는 지역구 등을 옮긴 의원은 컷오프 대상에서 제외되며 다음 순위자를 추가로 컷오프 대상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애초 공관위가 예고했던 컷오프 규모보다 최종 숫자는 더 적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국민의힘 2차 경선에 포함된 PK 지역 7곳 경선은 26, 27일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운동 기간은 24~27일이다. 선거운동 기간 중 오전 10시~밤 10시 일반 여론조사(50%) 선거구 당원(50%)에 대한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24일에는 설명회를 열어 후보자별 가감산비율도 공지한다.
부산에선 부산진을(이헌승 정연욱) 동래(권영문 김희곤 서지영) 금정(김종천 백종헌) 연제(김희정 이주환) 수영(장예찬 전봉민) 등 5곳에 대한 경선이 이뤄진다. 지역구 내에서 동 조정이 예상되는 사하을(정호윤 조경태)의 경우 선거구 획정 이후 경선을 실시하며, 3월 초가 유력하다. 울산에선 울주(서범수 장능인), 경남에선 사천남해하동(서천호 이철호 조상규 박정열) 등이 예정돼 있다. 공관위는 여론조사 뒤 감점과 가산점을 반영해 오는 28일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3차 경선에서는 부산 중영도(박성근 조승환) 울산 남을(김기현 박맹우) 북구(박대동 정치락) 등 3곳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