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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남을)·전재수(북강서갑)·박재범(남갑) 단수공천…해운대을·사상·중영도 경선(종합)

부산 민주 4차 공천심사결과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2-21 20:10:02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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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전지 ‘낙동강벨트’ 진용 구축
- 수영에 ‘영입인재’ 유동철 유력
- 경남 통영·고성 강석주 전 시장
- 밀양·의령·함안·창녕엔 우서영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부산에 박재호(남을) 전재수(북강서갑) 의원과 박재범(남갑) 전 남구청장 등 3명을 단수공천했다. 해운대을 사상 중영도 등 3곳은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영을 제외한 부산 17개 선거구의 공천을 모두 확정한 것이다.
왼쪽부터 박재호, 전재수, 박재범.
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차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며 “민주당의 낙동강 벨트가 완성됐다. 최대 격전지 부산을 책임질 민주당의 후보를 선출했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 북강서갑은 이례적으로 현역 의원 간 ‘빅매치’가 확정돼 눈길을 끈다. 이날 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은 전재수 의원은 국민의힘 공관위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5선의 서병수 의원과 결전을 벌인다.

합구가 거론되는 부산 남갑·을에 대해 민주당은 박재범 전 구청장과 박재호 의원을 각각 단수공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남갑에만 박수영 의원을 단수공천한 상황으로, 남을에 대해선 심사를 보류하고 있다. 합구가 되면 민주당은 두 지역 간 경선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임 공관위원장은 두 지역을 각각 단수결정한 데 대해 “선거구 획정위에서 결정해 합구가 된다면 공관위 심사로 경선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선지역 중 해운대을과 사상은 3파전이 벌어지는데, 결선 없이 심사한다. 해운대을에선 윤용조 전 경기도청 평화대변인, 윤준호 전 의원,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이 경쟁한다. 사상은 김부민 전 시의원과 배재정 전 의원,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이 3자 경선에 참여한다. 해운대을에서 공천권을 따 내는 후보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맞붙는다. 사상 경선 승리 후보는 김대식 전 경남정보대 총장과 경쟁을 벌인다. 중영도는 김비오 전 청와대 행정관과 박영미 전 지역위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이곳은 국민의힘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경선을 치른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이로써 부산에서 공천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지역은 수영만 남았다. 민주당 안팎에 따르면 공관위는 전날 전체 회의에서 수영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하기로 의결,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다. 수영에는 부산 출신 영입인재인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전략공천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유 교수는 2022년 대선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유 교수가 수영에 전략공천을 받는다면, 국민의힘에선 현역 전봉민 의원과 장예찬 전 최고위원 가운데 경선에서 승리한 인물이 맞붙는다.

한편, 민주당은 경남에서는 통영고성에 강석주 전 통영시장을,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우서영 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을 단수공천했다. 강 전 시장은 국민의힘 재선 현역 정점식 의원과 맞붙는다. 김해을로 옮겨간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지역구인 밀양의령함안창녕의 경우, 국민의힘 공관위가 박상웅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과 박일호 전 밀양시장의 양자경선으로 이날 발표했다. 우서영 대변인은 두 사람 중 본선에 오른 인물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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