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은 부산행…국힘 박수영 “與 승리 땐 일사천리” 민주 박재호 “타지역 의원 설득 관건 ”

4·10 총선 지역 핫이슈 <4> 산업은행 본점 남구 유치

  • 박수빈 기자 sue922@kookje.co.kr
  •  |   입력 : 2024-03-21 19:02:5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두 후보 ‘산은 이전’ 공약했지만
- 박수영 “민주당 개정법 통과 막아
- 유치 땐 지역에 고급주거단지를”
- 박재호 “與 서울의원도 반대기류
- 동남권 새로운 발전의 축 만들 것”

선거구 통합으로 현역 국회의원 간 맞대결이 펼치지는 부산 남구에는 문현금융단지가 있어 이번 총선에서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문제가 화두다. 국민의힘 박수영(남갑),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남을) 의원 모두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핵심(원포인트)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산은 이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유치 전략 등에서는 입장차를 보였다.
박수영(왼쪽), 박재호
산은 본점을 부산으로 옮기는 내용을 담아 국민의힘이 주도했던 ‘한국산업은행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 속에 지난해 말 처리가 무산됐다. 현재 계류 중인 법안은 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별도로 대표발의한 것이다. 박수영 의원은 “산은법 개정안에 노골적으로 반대했던 민주당 지도부 때문에 법안 통과가 무산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산은 개정법을 가장 먼저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민의 힘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면 산은 이전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호 의원은 서울을 비롯한 여야의 타 지역 의원들을 설득하는 노력이 있어야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맞섰다. 그는 “서울지역 국민의힘 의원도 산은 이전을 반기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고, 타 지역 의원도 산은 부산 이전을 도와줄 이유가 없다”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그들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은 이전을 무조건 밀어붙이기보다는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준하는 큰 계획을 먼저 세우고, 그 안에 산업은행을 포함시키는 등 다른 의원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 남 선거구에서 한국산업은행 본점의 부산 이전 현안이 총선 화두가 됐다. 사진은 남구 문현금융단지 전경. 국제신문 DB
■“남구를 고급 주거·업무지구로”

박수영 의원은 산업은행의 부산 유치가 성사되면 남구를 고급 주거·업무지구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산은 중심의 금융중심지 내 양질의 일자리에 고급 아파트와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등 지역대학, 우수한 학군의 중·고교 등 남구의 주거 매력을 더하면 가능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게다가 산업은행의 신규 직원 35%는 지역 출신 대학생을 채용하도록 법 개정을 마쳤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

그는 “산업은행을 따라 외국계 금융사도 연이어 부산으로 유입될 것이고, 이들을 위한 국제학교와 지역 혁신의료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남구에 22개 참전국의 문화원을 유치해 UN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용호동과 연계하여 남구를 글로벌 관광명소로 탄생시켜 외국계 금융기관의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젊고, 유능한 남구 만들겠다”

박재호 의원은 “산업은행이 남구의 문현동으로 옮겨 온다면 남구가 한국의 두 번째 금융중심지로 성장하는 것은 따놓은 당상이다. 가덕신공항을 통해 부산의 하드웨어를, 산은 이전을 통해 부산의 소프트웨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핀테크와 블록체인 등 새로운 IT 업계를 유치해 남구를 ‘젊고, 유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박 의원의 복안이다. 그는 “산은 부산 이전을 통해 대한민국 동남권이 새로운 발전 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함께 수출입은행의 부산 유치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0. 10“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