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후보가 후보에게 묻는다 <3> 부산 사하갑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3-28 19:41:1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문: 이성권 “제2대티터널 내년 착공 공약 가능한가?”
답: 최인호 “부산시가 보고한 계획안”

문: 최인호 “과거 가짜보수 비판하더니…후보 된 이유?”
답: 이성권 “국힘은 합리적 보수 정당”

문: 최 “서부산협의체 졸속 구성”
답: 이 “균형발전 협력 위한 자산”

문: 이 “공기관 이전 총선 모면용?”
답: 최 “부산 여야 협력하면 가능”

낙동대로를 끼고 있는 부산 사하갑은 17대 국회의원과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와 3선 도전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 간 맞대결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왼쪽),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
이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반대하는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최 후보 입장부터 물었다. 그는 “산은 이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재명 대표 입장이 서로 다른 것은 부산 시민을 호도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며 “이 대표 입장을 꺾을 수 있겠나”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그럴 자신이 없으면서 민주당이 또 공공기관 이전하겠다고 하는건 총선 모면용 아니냐”고 비판했다.

최 후보는 “제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온 것은 누구보다 이 후보가 제일 잘 알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가덕신공항이 관철된 사례를 언급하며 “산은 이전도 부산 여야 의원이 협력하면 할 수 있다. 이 대표에게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오히려 최 후보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관련 윤석열 대통령 공약을 꺼내 들며 “이 후보야말로 윤 정부 3년차가 되도록 2차 공공기관 이전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해 촉구할 의향은 없나”며 되물었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 후보는 최 후보가 공약한 제2대티터널 내년 착공의 실현 가능성 여부를 따졌다. 그는 “B/C(경제성)도 안나오고, 대안노선 확정도 안 된 사업을 어떻게 내년에 착공하나”며 “명백한 거짓말이고 묻지마 공약이다. 사하 주민에게 사과하고 철회할 의향이 없느냐”고 꼬집었다.

이에 최 후보는 “제2대티터널 2025년 착공은 부산시가 보고한 계획”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본인이 몸담았던 부산시가 거짓으로 시민을 호도했다는 말이냐”며 “서부산 사업이 다소 지연되는 것에 대해 이 후보도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후보는 이 후보의 정치관 검증을 꺼내 들었다. 그는 “과거 이 후보가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부산시장에 출마한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에 대해 ‘30여년 간 가짜보수 한국당에 부산권력을 맡겼는데 돌아온 것은 권력형 부패와 비리, 경제 쇠락뿐이었다’고 했으면서도 현재 그 당의 후보다”며 현재 입장을 따졌다. 이 후보는 “2017년 대통령 탄핵으로 보수정당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면서 “지금 국민의힘은 자기반성 아래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합리적 중도 보수정당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당의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과거 반성으로 거듭난 국민의힘 후보로 사하구를 서부산 중심으로 만들려고 출사표를 냈다”고 반격했다.

이어 최 후보는 이 후보가 경제부시장 퇴직을 앞두고 서부산발전협의체를 출범시킨 것에 대해 “사실상 본인 선거를 위해 부랴부랴 구성한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 후보는 “동서균형발전을 위해 시와 서부산 지역 여러 구의 협력이 절실함을 느껴 출범시켰다”며 “사하구와 서부산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을 응원하지는 못할망정 전시행정이라고 평가 절하하는 안목이 실망스럽다”고 맞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8. 8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