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당색 빼고 인물로 승부…흰옷 입는 후보들

인지도와 개인 경쟁력 부각 시도 분석…운동원과 차별화 등 시각적인 효과도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4-02 19:28:5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2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 경남 곳곳에서 여야 후보들이 당의 상징색인 빨강(국민의힘)·파랑(더불어민주당) 대신 흰옷을 입고 선거운동하는 모습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대부분 지역 내 자당의 ‘험지’이자 상대당의 ‘텃밭’에 출마하는 후보들로 최대한 당색을 빼고 인물 경쟁력을 내세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윤준호(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사상 김대식 후보가 흰색 옷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 각 후보 제공
민주당 해운대을 윤준호 후보는 흰색 선거복을 입고 종종 선거유세에 나선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여야를 떠나 이번만큼은 정권을 심판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장의 민주당 최택용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흰색 선거운동복을 입고 출정식을 했다. 비가 내리는 기장체육관 앞 대로에서 큰절을 올리며 기장군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던 최 후보는 “당을 떠나서 오로지 군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담고, 겸허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흰색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경남 통영고성에 출마한 민주당 강석주·국민의힘 정점식 후보도 종종 흰옷 차림으로 유권자를 만나면서 후보의 능력과 공약을 살펴봐 달라고 호소한다.

반면 운동원 사이에서 후보가 돋보이기 위한 전략으로 흰옷을 입기도 한다. 국민의힘 이성권 사하갑 후보는 대규모 선거유세 때 흰색 선거복을 입는다. 이 후보는 “빨간색 운동복을 착용한 선거운동원이 많을 경우 후보가 같은 색깔을 입으면 유권자가 알아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여야 격전지 사상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도 선거유세 때 흰색 선거복을 자주 입는다. 김 후보는 “빨간색은 저녁에 잘 안 보인다. 흰색이 잘 받는 편이라 자주 입는다”고 말했다. 이 지역 3선인 장제원 의원도 김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때 종종 흰색 선거복을 입는다. 민주당 박재호 남 후보 측 관계자도 “후보가 밤 유세를 다닐 때는 눈에 잘 띄는 흰옷을 많이 입는 편이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4. 4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5. 5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6. 6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4. 4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7. 7[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8. 8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9. 9[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10. 10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5. 5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