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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 곽규택 "북항 재개발 승인권, 부산시 이관 법제화"

총선 부산 당선인 인터뷰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4-21 19:06:15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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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허브법 무산 땐 재발의
- 도시철도 송도선 등 신속 추진”
- 정치인 세대교체 앞장 다짐도

국민의힘 곽규택 부산 서동 당선인은 “이번 선거가 세 번째 도전이었던 만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당선돼 기쁜 마음도 크지만 그보다 감사함과 책임감을 더 느낀다”고 총선 소회를 밝혔다.

검사 출신인 곽 당선인은 동구에서 태어나 서구에서 자랐고, 지역구에서 10년 이상 변호사 활동을 해왔다. 서동에서만 3번째 출사표를 낸 만큼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최형욱 전 동구청장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았다. 곽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57.95%를 기록, 최 후보(42.04%)를 15.91%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곽 당선인은 “지난 8년간 응원해주신 서동 주민분들이 계셨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무한한 감사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느끼며,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과거 부산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였던 서동이 지금은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변모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며, 옛 명성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곽 당선인은 1호 공약인 ▷북항재개발 사업과 연계된 철도 지하화 사업 ▷도시철도 송도선 개통 ▷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과 도시철도 2호선 문현역을 잇는 지선 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경전철 형태의 부산진~문현 연결선 구축은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가 부산시 기준 0.7 이상으로 확인됐다.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추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곽 당선인은 22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북항재개발 사업 승인권을 부산시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되지 않는다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재발의 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곽 당선인은 “사업 승인권을 정부와 부산항만공사 등에서 시로 이관하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 배후도시인 원도심이 활력을 찾을 수 있고, 글로벌허브도시로의 변화도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도 그는 도심재개발 사업,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겠다며 “어떤 상임위를 가더라도 법률전문가라는 장점을 살려서 올바른 제도와 기틀을 마련해 입법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곽 당선인은 차세대 정치인 중 한명으로서 정치의 세대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한 상황이지만, ‘정치 세대교체의 가능성”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며 “새로운 정치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곽 당선인은 “검사·변호사 생활이 25년가량 되는데 이런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민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입법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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