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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오커스 참여 논의…회원국들도 환영”

오커스 : 美·英·호주 안보동맹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5-01 19:50:49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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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호주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 한반도 정세·인태 전략 등 공조 확인

한국과 호주는 1일(현지시간) 멜버른에서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2+2 회의’를 열고 한국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참여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신원식(오른쪽 첫 번째) 국방부 장관이 1일 호주에서 조태열(오른쪽 두 번째) 외교부 장관 및 호주 외교·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제6차 한국·호주 2+2 회의가 끝난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한국과 오커스 ‘필러(pillar·기둥) 2’ 사이의 협력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오커스 회원국들이 한국을 오커스 필러 2 파트너로 고려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한국의 국방과학기술 능력이 오커스 필러 2의 발전과 지역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도 “오커스(필러 2)는 안보동맹이 아닌 기술 공유 협정”이라며 “한국은 분명히 매우 인상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고, 가치를 공유하며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국가로 우리는 이미 기술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2+2 회의에는 한국 측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 장관, 호주 측 말스 부총리와 페니 웡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한국·호주 2+2 회의는 2021년 9월 서울에서 5차 회의가 열린 이후 2년 8개월 만에 열렸다. 한국이 장관급에서 정례적으로 ‘2+2 회의’를 개최하는 국가는 동맹인 미국을 제외하고는 호주가 유일하다.

양국은 이날 2+2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전략과 국방·방산,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호주가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에 있어 서로를 중요한(pivotal)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유사 입장국으로서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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