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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9% ‘김건희 특검법’ 찬성…보수 텃밭서도 찬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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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반 이상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보다 특검을 통한 수사가 적합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건희 여사 관련 입장 밝히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 방법’ 여론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응답자 59%는 결과 ‘야당이 특검법을 발의해 수사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검찰에서 전담수사팀이 수사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1%로 집계됐다. 나머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검찰 전담 수사팀’(60%)이 ‘특검법 발의해 수사’(34%)‘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48%)과 부산·울산·경남(55%)을 포함해 대부분 지역에서 ’특검법 발의 수사‘를 선호했다. 검찰 수사를 선호하는 의견은 두 지역에서 각각 32%, 36%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에 따라 윤 대통령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 등을 담당하는 수사팀에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지난 3월29일 본회의 표결에 다시 부쳐졌지만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부결, 최종 폐기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은 지난 2월 재의결에서 부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 여사 관련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명품백 수수 의혹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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