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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로, 중앙당으로…부산 與 재선 5인 보폭 넓혀 존재감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5-15 20:01:15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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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애, 공수처 운영 개선 강조
- 박수영 ‘의원 쫌 만납시다’ 재개
- 백종헌, 침례병원 정상화 팔 걷어
- 이성권, 낙석사고 보수공사 챙겨
- 정동만, 반려동물테마파크 점검
- 22대 국회 상임위 간사 활약 기대

오는 30일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 당선인 17명 중 지역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재선 국회의원 5명의 행보에 부산 정치권이 주목한다. 이들은 지역구 현안을 살뜰히 챙기는 것은 물론 중앙 정치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힘 재선 당선인 5명이 부산 발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왼쪽부터 김미애(해운대을) 박수영(남) 백종헌(금정) 이성권 (사하갑) 정동만(기장) 당선인이 지역구 활동을 하는 모습. 각 당선인 제공
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부산 당선인 17명 중 재선은 김미애(해운대을) 박수영(남) 백종헌(금정) 이성권(사하갑) 정동만(기장) 당선인 등 총 5명이다. 현재 국민의힘 부산 당선인들은 초선 8명, 재선 5명, 3선 1명, 4선 2명, 6선 1명으로 골고루 구성돼 있다. 21대 국회에선 부산 국민의힘 의원 중 재선이 단 한 명도 없어 기형적인 의석 분포가 이뤄졌는데 22대 국회에서는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국회와 중앙당의 알짜 직책을 대부분 재선이 맡는다는 점에서 재선 당선인에게 거는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 상임위 간사는 주로 재선 의원 몫인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경우 간사 권한이 막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호사 출신 김미애 의원은 17일 열리는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법사위원으로 보임돼 활약이 예상된다. 법사위 소속 전주혜(비례) 의원의 사정으로 김 의원이 잠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공수처가 민주당 일방 강행으로 출범된 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며 “무슨 문제가 있는지 하나하나 따져보고 개선책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영 의원은 선거 운동기간 잠시 중단했던 대표적인 행사인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를 재개하고, 오륙도·우암선 트램 추진을 위해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년 만에 국회에 재입성한 이성권 당선인은 공식 임기 시작 전부터 ‘이달갑(사하의 문제, 이성권이 달려갑니다)’이라는 시리즈로 지역구 민원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당선 이후 신평장림 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내 신축 수영장과 사하구 당리동 낙석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이 당선인은 “국회의원 후보 시절 당리동 낙석 사고가 일어났는데 사고 직후 부산시에 긴급하게 지원요청을 제안했고, 박형준 부산시장도 현장을 점검했다”며 “이후 시에서 지방보조금 3억여 원을 배정, 지난달 사고지점의 보수공사가 시작돼 뜬 돌 제거와 낙석방지망 설치 등이 다음 달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선 의원 중 연장자인 백종헌 의원은 본인 주최로 당선인 만찬을 여는 등 든든한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백 의원은 2017년 파산한 금정구 유일 종합병원인 침례병원 정상화 등 지역구 공약도 22대 임기 내 완료를 약속했다.

정동만 의원 역시 기장군에 설립하는 반려동물테마파크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응급 및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진료를 강화하기 위한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500병상 확대 등의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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