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국회부산도서관 부산연구원이 지역 맞춤형 의정정보서비스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부산시의회 김광명(남구4·국민의힘) 기획재경위원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조정권 국회부산도서관장은 16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부산시의회-부산연구원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의 주제는 ‘국회부산도서관의 부산시의회 의정정보서비스 강화 방안’이다. 2022년 3월 문을 연 국회부산도서관의 지식정보 공유와 공동 활용을 통해 시의회 의정활동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국회도서관이 축적해 온 풍부한 의정 정보자원과 서비스 노하우를 시의회에 제공하고, 시의회는 이를 활용해 의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지역맞춤형 특화전략 발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회부산도서관은 국회가 지방에 설치한 최초의 도서관으로 부울경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방의회 현안과 관련 법률 및 자치법규, 지방의회 의정발언, 정책자료 등을 담은 ‘지방의정 뉴스레터 메일서비스’를 운영 중이고, 국회의원·지방의회 의원들을 위한 전용 연구공간 등을 마련했다.
발제를 맡은 부산연구원 이정석 책임연구위원은 “의정정보서비스 분석을 통한 특화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사회 내 국회부산도서관의 역할 강화와 관계기관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론 패널로 나선 배영숙(부산진구4·국민의힘) 시의원은 “의원 대상 교육프로그램 일정을 구성할 때, 회기 일정을 피하면 참석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조례 제·개정 등 의정활동과 관련한 특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