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준위·산은·글로벌허브법 다시 가시밭길

지역현안 원점서 출발 재논의 절차…여소야대 국면 새로운 전략 필요성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5-26 19:33:5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1대 국회 임기가 이번 주 마무리되는 가운데 부산지역 현안 법안들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됐다. 여야가 ‘채상병 특검법’ 등 정쟁으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산업은행 부산이전법,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등 민생법안에 손을 놓았기 때문이다. 이들 법안은 오는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원점에서 출발, 재논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21대 여야 국회의원 사이에서 이뤄졌던 합의가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김도읍 김미애 국회의원, 김대식 국회의원 당선자와 부산 지역 시민단체들이 최근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21대 마지막 임시국회 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입법 및 산업은행 부산이전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우선 고준위법만 하더라도 여야는 21대 국회 내 처리하자는 막판 공감대를 이뤘지만, 각당이 신임 원내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21일 ‘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이뤄지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여야는 같은 날 고준위법 본회의 상정을 위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소위원회를 열어 남은 쟁점을 마무리하고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이 같은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28일 오전 상임위를 열어 의결하고 오후 바로 본회의에 상정, 처리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도 있으나 현재로선 폐기 가능성이 크다.

산은 부산 이전을 위한 산은법 개정이나 글로벌허브법 제정도 더불어민주당 반대에 부딪혀 사실상 처리가 무산됐다. 특히 글로벌허브법의 경우 올초 발의 당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협조를 약속했지만, 상임위에서 단 한 차례도 논의하지 못하고 폐기된다.

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지면서, 부산 정가에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부산 유일 야당이자 3선 고지에 오른 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야당 지도부와 직통할 수 있는 지역 내 유일한 소통창구이자, 유력한 상임위원장 야당 후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전 의원도 여당 지역 당선인들에게 “협치를 넘어 일치하겠다”면서 “구체성 시급성 현실성 등을 고려해 일치의 과제를 도출해주면 저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부산 당선인들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지역 법안을 1호 법안으로 공동 대표발의하기로 예고한 바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수석 부위원장인 정동만(재선) 의원이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이 같은 법안 발의를 이끌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