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의원 1보좌관제’, 부산시의회 의장 선거 주요 이슈로

3명 후보 모두 “적극 추진” 의사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6-12 19:59:4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의원들 숙원… 평가 잣대 전망
- 2년전 정부검토 밝혔지만 진척無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3명의 의장 후보가 광역의원 보좌관 도입에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면서 관련 논의가 이번 선거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대다수 시의원의 숙원으로 여겨지는 데다 17개 시·도 광역의회가 함께 합의·추진할 수 있게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는 만큼 후반기 의장 선출 시 평가 잣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왼쪽부터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이대석 박중묵 부의장. 부산시의회 제공
12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후반기 의장단 경선에 출사표를 낸 안성민 시의회 의장과 박중묵 이대석 부의장은 ‘1인 1광역의원 보좌관 제도’를 놓고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는 광역의원도 국회의원처럼 보좌관을 채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2022년 10월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서 의제로 채택된 이후 그해 12월 윤석열 대통령과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오찬에서 이 사안을 건의, 행정안전부 등 관련부처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진척은 없는 상태다.

이에 안 의장이 지난 10일 1인 1보좌관제를 주요 공약으로 의장 선거 출사표를 내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안 의장으로선 당시 부산시의회 수장으로서 의제 채택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만큼, 주도권을 잡고 시의원들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행 지방자치법이 보장하는 정책지원 인력인 정책지원관(23명)이 시의원 정원(47명)의 절반가량으로 확충됐지만, 의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시의원들의 견해다.

시의원의 역량 및 권리 강화 측면에서 박 부의장과 이 부의장 역시 후반기 의장이 되면 제도 도입을 강력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을 합치면 20조 원이 넘는데, 전문성을 갖춘 보좌관이 있다면 좀 더 꼼꼼하게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광역의원 보좌관 재정투입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안 의장은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지방의회 의원도 후원금을 모집할 수 있어 이를 보좌관제 운영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우려를 해소할 대안이 있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도 “17개 시·도 광역의회가 힘을 합쳐 진행할 사안으로 시민사회 의견 수렴도 거쳐야 한다”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력을 발휘해 보좌관제 도입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 역시 “대부분의 시의원이 보좌관제 도입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민사회의 걱정어린 시선이 여전한 게 현실”이라며 “이런 우려를 없애고 제도 도입을 위해서라도 성실한 의정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3. 3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