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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위해 野 사법부도 무력화”

추경호 “국회장악 이어 판사 비하”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6-17 19:22:39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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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애완견’ 발언 윤리위 제소시사
- 李대표 “檢, 상식에 어긋난 주장”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국회 장악에 이어 사법부 무력화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아울러 이 대표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한 데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인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판사를 비하하고, 이 대표 지지자들은 판사 탄핵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의 현주소자 이재명으로 시작해 이재명으로 끝나는 민주당의 실태”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애완견’ 발언과 이를 옹호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추 원내대표는 “애완견 발언은 국회 제1당 대표가 입에 담아서는 안 될 극언”이라며 “친명 양문석 의원은 언론을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라고 했다. 이 대표가 제3자 뇌물혐의까지 기소되니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은 듯하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SBS 라디오에서 이 대표와 양 의원의 국회 윤리특위 제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검찰이 자신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기소한 데 대해 “증거고 뭐고 다 떠나서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상식에 어긋난 주장을 검찰이 하는 것”이라며 “이게 대한민국 검찰 공화국의 실상”이라며 거듭 대북송금 의혹을 반박했다. 이어 “언론인 여러분께 묻고 싶다. 북한에 현금을 몇십억씩 주면 유엔 제재 위반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며 “참여정부 대북특사였던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가 그런 상식도 모르고 북한에 현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게 말이 되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가겠다고 돈을 수십억씩 대신 내달라고 하면 중대범죄, 뇌물죄인데 이 부지사가 그걸 요구했다는 것인가. 이 부지사가 바보거나 정신이 나갔나”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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