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의회는 안정 택했다…안 의장 “반대파·野와 소통할 것”

안성민 시의회 의장 연임 성공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6-18 19:22:2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안 “상임위원장, 능력 위주 배분”
- ‘1의원 1보좌관제’ 추진도 탄력
- ‘안 지지’그룹서 1·2부의장 선출
- 시정 대한 견제분위기 유지될 듯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 43명은 후반기 원구성에서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했다. 부의장 2석을 놓고는 3자 경선이 벌어졌지만, 비교적 원만하게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반기 의장단으로 선출된 안성민(가운데) 의장과 이대석(왼쪽) 1부의장 내정자, 이종환 2부의장 내정자가 손을 맞잡고 있다. 김미희 기자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된 안성민 의장은 18일 “타 시·도의회 의장단 구성과 비교했을 때 부산은 무난하게 선거를 치렀다”며 “시민의 우려와는 달리 큰 잡음 없이 선거를 치러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의장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뛰는 부의장 후보군 교통 정리도 선거 당일 막판에 이뤄지면서 안 의장을 지지하는 3선의 이대석 부의장과 재선 그룹인 이종환 의원까지 1·2부의장 체제를 완성했다.

안 의장은 후반기 상임위원장 구성과 관련해 “초·재선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도 충분히 소통하겠다. 나이가 아닌 능력 위주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반기에는 상임위원장 7명이 전원 재선 그룹이었는데 후반기 상임위원장직 물갈이 폭도 초미의 관심사다. 자신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초선 의원들을 상임위원장으로 기용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안 의장은 또 “저를 지지하지 않은 같은 당 의원도 있는 만큼 조화롭게 의회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체 의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은 “안 의장이 전반기 의회를 존중과 배려로 잘 이끌어줬고, 각 의원이 제대로 시정을 견제하고 시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줬다”면서 “후반기에도 개별 의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시리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안 의장이 사령탑을 맡았던 전반기 시의회는 개원 초부터 시정 견제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같은 당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한 견제와 협치를 적절히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반기에도 시의회와 집행부 간 이런 분위기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안 의장이 이번 의장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1인 1광역의원 보좌관 제도’ 역시 추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의원도 국회의원처럼 보좌관을 채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인데, 안 의장은 지난 10일 1인 1보좌관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면서 이번 선거 국면에서 주요한 이슈로 부상하기도 했다. 안 의장이 의제 채택에 핵심적 역할을 하면서 시의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 의장은 1인 1보좌관제의 추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직에 도전할 의사를 내비칠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광역의원의 숙원으로 여겨지는 데다 17개 시·도 광역의회가 함께 합의·추진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광역의원 보좌관 재정투입에 대한 부정적 여론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9대 시의회 최다선(4선)인 안 의장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4, 5, 6대 시의원을 거쳐 2022년 네 번째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도청도설] if, 손아섭
  9. 9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0. 10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