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야, 이종섭에 전화 ‘02-800-7070’ 추궁…정진석 “국가 기밀”

운영위 채상병특검법 놓고 공방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7-01 19:16:5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야당 ‘윤 대통령 격노설’ 파헤쳐
- “민주당 아버지는 그리 가르치냐”
- 고성·삿대질 등 여야 신경전도

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현안질의에서는 채상병특검법을 두고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등 날 선 신경전이 벌어졌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격노설’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데 주력했다. 반면 여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1일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방식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정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지난해 7월 3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한 기록이 있는 ‘02-800-7070’의 사용 주체 확인을 요구했다. 같은 당 고민정 의원도 “해당 번호로 전화가 간 뒤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며 이 번호가 국가안보실 등의 번호인지 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대통령실 전화번호는 외부 확인 불가한 기밀 사안”이라며 사실상 답변을 거부했다.

정 실장은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의 특검법 관련 질의에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은 당연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위헌 사항이 분명한데도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의 직무 유기”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격노설 때문에 특검을 도입해야 하느냐’는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의 질의에도 “특검은 예외적으로 보충적으로 필요할 경우에 실시하는 제도”라고 답했다. 이어 “7월 중순에 경찰이 1차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하고 있어 이를 우선 지켜보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 정을호 의원이 채상병 사건의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질의하는 도중, 국민의힘 임의자 의원이 말을 끊었다. 이에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장내가 어수선해졌다. 민주당 소속 박찬대 운영위원장이 장내 정리를 하면서 “입 닫으세요”라고 발언, 고성이 더 커지면서 회의가 잠시 중단됐다. 회의 재개 후 국민의힘 정성국(부산진갑) 의원은 “학교에서 선생님도 학생에게 입 닫으라는 소리 안 한다. 국민이 보고 있는데 동료 의원에게 입 닫으라 표현이 잘못 나왔다면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하자 박 위원장은 “유감이다”는 말로 사과했다.

또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야당의 항의에 ‘갑질’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반발했고, “민주당 아버지는 그렇게 가르치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앞서 민주당 강민구 최고위원의 “민주당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 발언을 비꼰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8. 8[도청도설] if, 손아섭
  9. 9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10. 10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