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 국민의힘 당 대표 도전에 나선 나경원 후보가 지난달 26일 시작된 공식 선거운동 첫날 부산을 찾은 데 이어 닷새 만에 다시 부산을 방문해 “부산 당심을 모아 부산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1일 부산 중영도 해운대을 부산진을 사하갑 사상 강서 등 6곳의 국민의힘 당원협의회를 잇달아 방문해 당원 간담회를 열었다.

나경원(왼쪽 세 번째) 후보와 김미애(왼쪽 두 번째) 의원 등이 1일 해운대을 당협사무실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캠프 제공

이날 각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간담회는 나 후보를 보기 위해 참가한 당원들로 북적였다. 나 후보는 간담회 자리마다 부산이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을 선택해 준 곳임을 강조했다. 나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부산 총 18개 선거구 중 17곳에서 부산 민심이 국민의힘을 선택하며 개헌저지선을 구축한 바 있다”며 “저는 당과 나라를 지켜주신 부산 당원을 한 분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닷새 만에 부산을 다시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젠 부산에 입은 은혜를 갚아야 할 때며, 저는 입법권과 정책실행 능력을 갖춘 만큼 부산발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