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채상병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대립의 매듭을 풀기 위해 특검 추천권을 양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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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국회 사랑채 앞 뜰에서 창당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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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극한의 대치를 풀어야 한다”며 “채해병 특별검사의 추천권을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채상병 특검법에는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가 1인, 비교섭단체가 1인의 특검 후보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그중 1명을 임명하게 돼 있다. 혁신당이 비교섭단체 중 의석이 가장 많지만, 추천권을 원내 다른 정당이나 대한변호사협회(변협) 등이 가져가도록 여당 등과 논의를 시작하자는 의미라고 김보협 수석대변인이 설명했다.
조 대표는 “제가 당 대표로서 밝히는데, 굳이 조국혁신당이 특검을 추천하지 않아도 좋다”며 “정부와 여당은 ‘야당만의 추천으로 이뤄지는 특검 임명 절차는 권력 분립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이를 거부권의 명분으로 삼는다”고 부연했다. 이어 “과거 윤석열 검사가 국정농단 특검 수사에 합류했을 때에도 야당 추천으로 특검이 임명됐다”며 “거부권을 쓰려고 들이대는 트집에 불과하지만 저희는 이렇게 특검 추천권을 양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채 해병 특검법을 빨리 통과시키는 게 민심을 받드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채 해병 1주기인 19일 전까지 특검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대표는 오는 20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직 도전을 위해 4일부로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그동안 김준형 의원이 대표 권한대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