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개원 한달 22대 국회…막말 논란 후폭풍

野 김병주 “정신나간 국힘” 발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7-03 19:14:4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 박찬대 사과 후 본회의 참석
- 의원간 인사 두고 곳곳서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고 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22대 국회의 막말 문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3일 오전 개의할 예정이었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취소되자 회의장에 있던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자리를 이석하고 있다. 전날 김 의원의 ‘정신 나간 여당’ 발언으로 여야가 대치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사과를 요구하며 국방위 전체회의 개회를 취소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김 의원의 사과가 없다면 이날 본회의를 보이콧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본회의에서 사과하기로 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 오후 본회의에 참석했다. 하지만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이 파행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유감이다”고 하자 추 원내대표가 이의를 제기,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재 후에 박 원내대표가 “어제 우리 당 의원의 거친 언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하면서 장내가 정리됐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아무리 막말이 민주당의 전매특허라지만, 여당을 향해 ‘정신이 나갔다’고 표현하는 것은 망언 그 자체”라며 “여당을 국정과 협치의 파트너가 아닌, 비난과 조롱의 대상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품격도 없는 민주당은 국회를 더 이상 야만과 막말의 난장으로 만들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지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희대의 망언을 내뱉은 김병주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정신 줄을 놓은 것인가”라며 “민주당은 즉각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 의원이 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의식해 과격한 발언을 했다는 시각이다.

지난달 여야가 처음 참석한 법사위에서 촉발된 인사 논란도 국회 곳곳에서 재연되고 있다. 당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민주당 정청래 위원장을 향해 “존경하고픈 정청래 위원장님”으로 부르자 정 위원장은 “존경할 마음도 없으면 ‘존경하고픈’도 자제하고 그런 말로 희화화시키지 말라”고 했다. 전날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은 채 “존경심이 있어야 인사를 할 것 아니냐”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첫 토론자로 나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을 향해 우 의장이 인사를 하라고 주의를 주는 등 여야 간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