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당권주자 광주 첫 연설회서도 ‘읽씹 논란’ 충돌

원희룡 “팀화합 해치는 후보 위험”

한동훈 “구태, 전쟁하듯 바꿀 것”

나경원 “파벌 정치 끝장 내겠다”

윤상현 “줄세우기 강요 않을 것”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7-08 19:34:3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7·23 전당대회 첫 광주 합동연설회에서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놓고 거친 신경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이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현·한동훈·나경원·원희룡 대표 후보. 연합뉴스
원희룡 후보는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한동훈 후보를 겨낭한 ‘당정 원팀’을 강조하며 “아직 팀(당정)의 정체성을 익히지 못하고, 팀의 화합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사람에게 당 대표를 맡겨서 실험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과 대통령의 위기, 지방선거 및 대선 위기를 거론하며 “대통령도 바뀌고 당도 바뀌어야 한다. ‘전면 재시공’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동훈·나경원·윤상현 후보를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모두 함께 가겠다. 반드시 미래로 나아가겠다”라며 ‘통합’을 역설했다.

한 후보는 자신을 향하고 있는 ‘문자 파동’ 책임론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축제의 장이어야 할 전당대회에서 인신공격과 비방으로 내부 총질하고 있지 않느냐”며 “그렇게 당을 망가뜨리면서 이기면 뭐가 남느냐”고 원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러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겠다”며 “구태 정치에 물들지 않고 피하지 않고 전쟁하듯이 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 역시 당의 ‘통합’을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만든 우리 윤석열 정부를 내가 끝까지 성공시키겠다. 우리 국민의힘의 열망인 보수정권 재창출 반드시 해내겠다”고 공언했다.

나 후보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원·한 후보를 겨냥해 “이번 전당대회에도 줄 세우고 줄 서는 정치 망령이 떠돈다”며 “낡아빠진 파벌 정치, 끝장 내겠다. 오직 국민과 당원에 줄 서는 정치로 국민의힘을 완전히 하나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 재집권은 대한민국 생존 조건이다. 총선참패 쓰나미 속에서도 저는 이겼고 이길 줄 아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원내 투쟁을 앞장서서 이끌 수 있는 나경원이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도 “당을 폭망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썩은 기득권의 줄 세우기와 계파 정치”라며 “저 자신부터 폭파시키겠다. 여러분께 줄 세우기를 강요하지 않을 것이고,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과거에 권력이라는 술에 취해 바른 길로 가지 못했음을 고백한다”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처절하게 반성했다. 우리 당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9. 9‘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10. 10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3. 3“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4. 4[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5. 5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6. 6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7. 7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8. 8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9. 9[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10. 10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5. 5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6. 6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7. 7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8. 8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9. 9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0. 10[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1. 1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4. 4“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5. 5‘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6. 6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7. 7올해 7개월간 ‘사이버 도박’ 검거 10대 267명…작년 전체보다 많아
  8. 8박성재,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경위 파악 사건 국수본으로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3. 3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4. 4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5. 5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6. 6[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7. 7[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8. 8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9. 9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10. 10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