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번엔 사천 의혹 등 ‘거짓말’ 충돌…극한 치닫는 원-한 갈등(종합)

원희룡 “의혹사실 땐 사퇴할건가”…한동훈 “노상방뇨하듯 오물 뿌려”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7-11 19:06:0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양측 공방 방송토론회서도 계속
- 여권, 전대 당권레이스 막장 우려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희룡 한동훈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도를 넘고 있다. 원 후보는 11일 한 후보를 향해 제기된 사천 의혹 등을 거론하며 “하나라도 사실이면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그러자 한 후보는 원 후보의 30여 년 전 노상방뇨 의혹까지 꺼내 들면서 반박하는 등 당권 레이스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원희룡(왼쪽), 한동훈
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 후보가 검증을 ‘네거티브’라며 회피하고 있다”며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 의혹, 김경율 금감원장 추천 의혹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느냐”고 했다. 이어 “비선 측근들을 챙기며 거짓말로 정치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자신의 대권 이미지만 생각하고 공사 구분 못 하는 당대표가 된다면, 이재명 민주당에 대항은커녕 분열로 망할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한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원 후보의 계속된 거짓 마타도어에 답한다”며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마치 노상방뇨하듯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를 제가 당원동지들과 함께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가 1993년 사법연수원 시절 음주 후 노상방뇨 시비로 파출소에 갔다가 소란을 피워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된 사건을 소환해 저격한 것이다. 아울러 한 후보는 “원 후보의 구태정치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싸잡아 비난받는 것이 안타깝고 이를 보시는 당원들과 국민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의 ‘거짓말 공방’은 이날 오후 열린 전당대회 두 번째 방송토론회(MBN)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원 후보는 다시 한 후보에게 이 문제를 거론하며 “의혹이 사실이면 사퇴하겠냐”고 묻자, 한 후보는 “사실이면 사퇴하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도 뒤질세라 원 후보에게 “사실이 아니면 사퇴하겠느냐”고 되물었으나, 원 후보는 즉답을 피했다.

전대가 막장으로 치닫자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최근 제22대 총선 공천 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안들이 SNS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 간에 논란이 되고 있다”며 “현재 논란이 확대 재생산될 시 당헌·당규 상 명시된 제재 조치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경고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