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예산권 보장 지방의회법 제정 본격화, 행정통합·맑은 물 사업 등 지원 총력

부산시의회 후반기 출범 <하> 후반기 과제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7-16 19:28:4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상임위 개편 등 입법지원 강화방안 마련
- ‘1인 1보좌관’ 추진 시민사회 설득 필요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에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중심으로 한 의회 위상 강화와 부산시민의 기본권인 먹는 물 문제 해결,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지원 등 지방시대 교두보 마련이 과제로 꼽힌다.
지난 15일 부산시의회 최도석(왼쪽 두 번째) 해양도시안전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오는 11월에 착공에 들어갈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시의회 제공
먼저 9대 시의회는 자치조직권과 예산편성권을 명문화한 지방의회법 제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집행부인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을 확실히 견제하고 지방의회의 위상을 제대로 정립하기 위해선 지방의회법 제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의회가 제·개정한 조례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 개편을 포함한 다각적인 입법지원 강화 방안 마련에 나선다. 지난달 14년 만에 행정-경제부시장 체제를 행정·미래혁신 부시장 체제로 바꾸고 관할 실·국을 조정한 시의 조직개편에 맞춰 상임위 업무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비슷한 조례안 심사 기능을 담당할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 도입을 위한 공청회 등 여론 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방시대 실현도 풀어야 할 숙제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상반기에 출범한 부울경의회 연합회를 활용해 3개 시·도 지역민의 일체감을 복원하고 현안인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과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을 지원한다. 부산의 숙원인 ‘낙동강 맑은 물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힘을 보탠다.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안성민 시의회 의장은 “경남도의회와 공동 특위를 구성해 9대 시의회가 폐회하는 2026년 상반기까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식수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의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의원 1인 1보좌관제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의원 1인 1보좌관제는 광역의원도 국회의원처럼 보좌관을 채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2022년 10월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서 의제로 채택된 이후 그해 12월 윤석열 대통령과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오찬에서 이 사안을 건의, 행정안전부 등 관련부처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으나 현재까지 진척은 없는 상태다.

다만, 의원 1인 1보좌관제 도입에 시민사회의 여론은 부정적이다. 부산참여연대 이재호 의정감시팀장은 “9대 시의회에서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됐지만 존재감 약한 시정 견제 등 의정활동 수준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며 “시의원 47명 중 절반가량이 겸직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좌관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시민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시의회가 특권을 내려놓고 제대로 된 의정활동으로 시민 신뢰를 얻는 것이 먼저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