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재명 “전쟁 같은 정치서 역할할 것” 김두관 “李, 지선공천 위해 연임하나”

민주 전대 방송토론회서 신경전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7-18 19:34:0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종부세 완화·금투세 유예도 공방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8·18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1차 방송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표직 연임 도전 문제 등을 두고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18일 CBS 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 후보와 김두관 후보는 18일 CBS라디오가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였다. 김 후보가 친명(친이재명) ‘일극 체제’를 우려하면 이 후보가 반박하는 구도가 이어졌다. 이 후보는 “개인으로는 당 대표를 다시 하는 게 실익이 없지만, 윤석열 정권의 패악과 전쟁 같은 정치에서 제 역할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자 김 후보는 “총선에서 야당 단독으로 과반(승리를)한 리더십은 배우고 싶지만, 왜 연임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라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 이 대표 측 사람들을 공천하러 연임하려 하나”고 직격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당헌 당규에 대선 1년 전에 (대표직에서) 사퇴하도록 규정이 돼 있기 때문에 (공천을) 할 수 없다”며 “저는 왜 그런 상상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다시 김 후보는 “당헌당규를 고쳐서 실제로는 차기 당대표가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최근 지방선거 공천 관련 불이익을 없애는 내용 등으로 당헌·당규를 대폭 개정했는데, 대권을 준비하는 이 후보가 지방선거 공천까지 행사하도록 길을 열어줬다는 것이다.

당내 대권 잠룡의 진입을 막는다는 비판도 나왔다. 김 후보는 “우리 당에는 김부겸 김경수 김동연 이인영 임종석 이탄희 박용진 등 쟁쟁한 후보군이 있다. 이런 후보들의 진입을 바리케이트 쳐서 막고 이 후보만 대선으로 직행하려는 것”이라며 “이 후보가 선수도 하고 감독도 하면 우리 당은 망한다”고 했다.

당내에서 논쟁이 벌어진 종합부동산세 완화, 금융투자소득세 유예를 두고도 공방이 오갔다. 이 후보는 “종부세든 금투세든, 신성불가침한 의제처럼 무조건 수호하자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한 반면, 김 후보는 “당의 근간인 종부세 금투세를 지켜야 한다”고 맞섰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채상병특검법’의 대안으로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제안한 ‘제3자 추천 특검법’ 등을 고려할 수 있는지를 놓고도 엇갈렸다. 이 후보는 “현재의 특검법대로 하는 게 정의롭다”고 했지만, 김 후보는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8. 8"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9. 9“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10. 10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