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탄핵청원 청문회 여야 격돌…고성 몸싸움에 부상 공방

與 "불법개최"vs 野 "의원 폭행"

국힘 청문회 반대 피켓시위

법사위원장 "경호권 발동" 경고

주진우 02-800-7070통화 논란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여야가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 시작부터 격돌했다. 여당은 ‘불법 청문회’로 규정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고, 야당은 경호권과 질서유지권 발동 등을 경고하며 회의 개최를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 간 고성을 동반한 몸싸움으로 일부 의원이 부상을 입었다며 공방을 벌였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항의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날 오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를 시작하자마자 여야가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여당과 합의 없이 야당 주도로 열린 ‘불법 청문회’라며 법사위 회의장 밖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고, 법사위 소속이 아닌 일부 의원들도 회의장에 들어와 청문회 개최에 반대했다. 회의장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의원과 보좌진 등이 뒤엉켜 몸싸움이 벌어졌고,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회의장 입장을 물리력으로 방해한 분들이 있다”며 경호권과 질서유지권을 발동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회의를 개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탄핵 사유 중 하나인 순직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사건의 핵심 피의장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특히 청문회 적법성을 둘러싼 여야 간 험악한 신경전은 국민의힘 법사위원인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의 이른바 ‘02-800-7070’ 통화 논란으로 옮겨붙었다.

민주당은 전날 공개된 대통령 경호처 명의 유선전화 ‘02-800-7070’의 지난해 7월 31일 송수신 내역에 당시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이던 주 의원이 포함된 것을 지적하며, 주 의원은 이해충돌에 해당해 법사위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통화 시점은 이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의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 이첩 보류 지시를 내리기 직전으로, 야권은 해당 통화 내용이 수사외압 의혹 규명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본다.

이에 주 의원은 “누가 사용했는지 특정되지도 않은 일반전화로 44초 통화했다고 해서 어떻게 내가 이해충돌에 걸린다고 하느냐”며 “같은 발언을 법사위 회의장이 아닌 외부에서 한다면 나도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반발했다.

이어 주 의원은 정 위원장이 “44분 통화를 누구와 했는지 밝힐 수 있느냐고 묻자”, “1년 전 44초 통화한 것, 일반 전화 통화를 다 기억하느냐”고 답했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에게 회의장 입장시 얼굴을 다친건지 물어보고 있다. 전 의원은 “법사위 입장 과정에서 신원불명의 누군가가 위력을 가해 허리를 다쳤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4. 4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2. 2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3. 3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4. 4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5. 5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0. 10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