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힘 새 대표 한동훈 “당원·국민 변화 택했다”

전대서 62.8% 압도적 지지…결선투표 없이 승리 확정

원희룡 18.8, 나경원 14.6%…“경선 과정의 모든 일 잊자”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7-23 19:10:2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로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을 현실화했다. 지난해 12월 26일 당 비대위원장직을 수락, 4·10총선을 진두지휘한 한 신임 대표는 비대위원장직에서 내려온 지 3개월 여만에 당대표를 맡으며 여의도로 생환했다. 여의도 사투리를 버리고 5000만 국민의 화법을 쓰겠다고 했던 그의 정치가 막을 올렸다.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직후 당기를 흔들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4차 전대에서 한 후보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합산에서 62.8%의 득표율을 올려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원희룡 후보는 18.8%, 나경원 후보는 14.6%, 윤상현 후보는 3.7%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1위와 2위 득표율 차이는 44.0% 포인트였다. 당권 레이스에서 친한(친한동훈) 대 반한(반한동훈) 구도 속 한 후보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었던 경쟁후보들의 득표율을 합산해도 한 후보에 미치지 못했다.

한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우리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은 국민의힘의 변화를 선택하셨다”며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하고 명령하신 변화는 첫째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에 반응하라는 것, 둘째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해지라는 것, 셋째 외연을 확장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대에서 과도한 비방전이 펼쳐진 상황에 대해 사과하며 “국민의힘은 이견을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다. 우리는 갈등과 대립을 치열한 토론과 설득으로 민주적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전통이 있다”고 말했다. 200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을 잊자. 하루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며칠이 걸려서라도 잊자”라고 했던 발언도 언급했다.

앞으로의 당 운영과 관련해선 풀뿌리 정치 시스템 재건,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기능 강화, 국민의힘의 유연한 운영을 통한 정치의 저변 확대, 특권 폐지를 통한 과감한 정치 개혁 등을 재차 약속했다.

한 대표와 러닝메이트로 뛰었던 ‘팀 한동훈’도 선전했다. 장동혁 후보는 21.61% 득표율로 최고위원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뛰었던 진종오 후보도 48.3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 박정훈 후보는 최고위원 투표에서 4위에 올랐지만 여성최고의원을 1명 선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김민전 의원이 박 후보 자리를 대신했다. 김재원 인요한 후보도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합류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대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운영의 파트너이자, 저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집권 여당”이라며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당정 원팀을 강조한 것인데, 당정관계 재정립을 주장하고 있는 한동훈 체제를 향한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5. 5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6. 6[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7. 7[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8. 8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9. 9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10. 10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5. 5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9. 9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3. 3[속보] 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4. 4[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5. 5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6. 6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7. 7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8. 8[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9. 9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10. 10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