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채상병 특검법’ 또 폐기…與, 방송4법 필리버스터 돌입

특검법 贊 194·反 104·무효 1표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7-25 19:38:5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 방통위법 등 본회의 상정
- 이상인 부위원장 탄핵안도 보고

국민의힘은 25일 야당의 ‘방송4법’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해 최소 4박 5일 ‘마라톤’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했다. 여당이 지난 3, 4일 ‘채상병특검법’ 처리를 막고자 필리버스터를 한지 3주 만이고, 22대 국회 들어 두 번째다.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채상병특검법’ 재의결 안건에 대한 무기명 투표 결과지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달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채상병 특검법 부결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모습. 김정록 기자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요구를 수용해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통위 설치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방송4법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이사 규모를 늘리고 시민단체 등 외부에 이사추천권을 부여하는 게 골자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날 당론으로 발의한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국민의힘은 당 의원들에게 언제든 필리버스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를 지시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아울러 같은 당 소속인 주호영 국회부의장에게 필리버스터 사회를 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주 부의장은 “날치기를 위한 국회 본회의 사회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필리버스터는 법안 하나 당 최소 24시간 무제한 토론이 가능해 최소 4박 5일 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부터 시작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채상병 특검법은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해 재표결을 거친 결과, 총 투표수 299표 중 찬성 194표, 반대 104표, 무효 1표로 최종 부결됐다. 이날 야당이 최대로 끌어 모을 수 있는 찬성표가 191표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여당에서 3, 4표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표결에 앞서 ‘특검법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한 바 있다.

표결에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반대토론을 통해 “국방부 장관이 수사 보류를 지시하고 경찰에 기록을 넘긴 것은 정당한 지시였다”면서 수사 외압 의혹을 부정했다. 같은 당 곽규택 의원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스스로 ‘특정인, 즉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빼라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며 구명로비 의혹을 부정했다. 심우정 법무부 차관은 이날 본회의 표결 특검법과 관련해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9. 9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