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5만원 지원법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 시즌3’ 돌입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8-01 19:39:0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 “13조 현금살포법…저지해야”
- 野 170명 토론종결 동의서 제출
- 표결 뒤 노란봉투법도 상정키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이 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또다시 ‘필리버스터’를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단독 의결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를 시작하자 야당 의원들이 자리를 뜨고 있다. 김정록 기자
22대 국회 들어 세 번째이며, 5박 6일 동안 진행했던 ‘방송 4법’ 필리버스터가 종료된 지 이틀 만이다. 여야가 국회에서 소모적인 대립만 반복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대표발의한 민주당 ‘당론 1호’ 법안인 민생회복지원금법을 상정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소득 수준에 따라 25만~35만 원 지급하는 게 골자다. 지급액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고, 소요 예산은 약 13조 원으로 추산된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지원금법은 불황에 빠진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내수를 위한 경제 정책”이라며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 직후 법안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을 시작으로 민주당과 번갈아가며 찬반 발언에 나섰다.

앞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법안을 ‘13조 원 현금살포법’으로 규정하고 “13조 원의 현금을 살포하면 물가와 금리는 더 불안정해지고 민생 고통은 가중되고 국가재정에도 큰 부담이다.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심대하게 침해하는 만큼 위헌 소지도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되자마자 야당 의원 170명은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토론은 24시간 뒤인 2일 오후 3시께 강제 종료되며 국회는 즉시 표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야당은 이 법안을 처리한 직후 곧바로 노란봉투법 상정에 나선다. 파업 등 정당한 노조 활동을 제약하려는 목적으로 가해지는 과다한 손해배상이나 가압류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이 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

다만 두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고 있어 공은 다시 국회로 넘어올 가능성이 크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