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휴가 복귀 尹 ‘방송4법’도 거부권…하반기 국정운영 시험대

취임후 19번째 재의요구안 재가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8-12 19:17:4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광복절 ‘통일비전’ 새 담론 촉각
- 독립기념관장은 정면돌파 무게
- 4대 개혁 등 국정 브리핑도 준비
- 이재명과 회담 여부는 곧 밝힐듯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야당 주도로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방송4법’에 대한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재가하며 하반기 국정운영에 들어갔다. 4박5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19번째 거부권 행사로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정진석 비서실장 등 참모진과 함께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날 “야당은 제21대 국회에서 부결돼 폐기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까지 더해 강행 처리했다”며 “이번 재의요구권 행사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시키려는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대응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13일 국무회의에서는 정부로 이송된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등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15일에는 광복절 기념행사에 맞춰 ‘통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가 ‘민족공동체 통일방안’발표 30주년인 만큼 기념사를 통해 통일에 관한 새 담론을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과의 관계는 미래지향적 협력에 기반한 문구가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에 대해서는 임명 철회 등의 카드 대신 정면돌파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광복절 특사·복권안 처리도 앞두고 있다. 사면·복권 대상자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이 포함됐는데, 김 전 지사 복권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대통령실 간 불협화음이 빚어지고 있다. 한 대표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유죄를 확정받은 김 전 지사가 반성 없이 복권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여러 경로로 대통령실에 전달했으며, 이에 대통령실은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윤·한 갈등으로 볼 부분은 전혀 아니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이달 말~내달 초로 예상하고 있는 국정 브리핑도 준비 중이다. 국정 브리핑에는 노동·교육·연금·의료 등 4대 개혁에 저출생 등이 추가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4대 개혁 진행상황을 알린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형식이 될 전망이다.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비슷하겠지만 개혁과제로 주제가 국한된 만큼 ‘기자들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영수회담’ 입장도 조만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국회 정상화가 먼저”라며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이 확정되면 정치적 득실을 따져 새로운 입장을 정할 수도 있다는 게 정치권 시각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주 대통령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와 만찬도 진행한다. 윤 정부 출범 후 이 전 대통령 초청 만찬은 처음이다.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 및 현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을 수주했던 만큼 관련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