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힘 ‘윤-한 김경수 복권 갈등’ 봉합 움직임

한동훈 등 지도부 발언 자제 속 친한-친윤 계파 간 이견은 지속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8-12 19:21:0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문제가 ‘윤-한 갈등’의 새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권이 서둘러 봉합하려는 모양새다. 김 전 지사 복권이 애초 ‘야권 분열’ 카드로 인식됐지만 오히려 여권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4선 의원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김 전 지사의 복권 사실이 알려진 직후부터 대통령실에 여러 경로로 반대 의견을 피력했으나,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일은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주변 인사들이 전했다.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 사태가 당정 갈등으로 또 번지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에 한 대표 본인이 공식적으로, 직접적으로 언급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도 이날 오후 중진 의원 오찬 직후 “제 뜻이 충분히 전달된 것으로 봐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당내 지도부는 13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재가 전까지 구체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드릴 말씀이 없다. 내일 국무회의에서 (복권이)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필요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다만 당내 친한계와 친윤(친윤석열)계는 한 대표가 이 문제를 거론한 것을 두고 여전히 견해차를 노출하고 있다. 친한계 진종오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지사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사건”이라며 “우리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비한계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전날 MBN 인터뷰에서 “자신이 법무장관 시절 사면했던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을 반대하고 나서는 게 조금 특이하고 의아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한 대표가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두고 윤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YTN 라디오에서 “한 대표는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이라며 “한 대표 역시 다음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분이고, 이재명 전 대표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8. 8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9. 9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