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경수 “내 역할 고민할 것” PK 정치지형 지각변동 예고

金 전 지사 복권 향후 전망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8-13 19:19:4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金 “복권 반대 뜻 잘 헤아리겠다”
- 이재명 “당원과 함께 진심 환영”
- 친문계 “지역 野대표주자 될 것”
- 與 “尹결정 존중” 당정갈등 차단
- 한동훈 “공감 못한 분 많다” 뒤끝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돼 정치적 재기를 노릴 수 있게 되면서 부산 울산 경남(PK)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권에선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두고 당정 갈등 재점화 우려를 차단하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국제신문DB
13일 김 전 지사는 8·15 광복절을 앞두고 복권된 데 대해 “우리 사회를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더 성찰하는 시간을 보내겠다”며 “복권에 반대했던 분들의 비판에 담긴 뜻도 잘 헤아리겠다”고 적었다. 유학차 독일에 머무르고 있는 김 전 지사는 올해 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일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재명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적었고, 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친문계인 김 전 지사의 피선거권 제한이 풀리게 되면서 PK 정치권에서는 그가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복권되는 등 총 1219명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다. 연합뉴스
민주당 강서지역위원회 정진우 수석부위원장은 “김 전 지사의 복권은 4월 총선 참패 이후 침체에 빠져있던 PK 민주당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며 “김 전 지사 특유의 겸손과 신중함이 윤석열 정권에는 등 돌렸으나 선뜻 이재명의 민주당에게는 가지 않던 PK 지역민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는데, 이재명 전 대표와 김 전 지사 모두 이기는 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부산 친문계 인사는 “지난 총선에 민주당이 PK지역에서 부진했던 주요 이유가 PK를 대표하는 큰 인물이 당에 없었기 때문이다”며 “PK민주당에 대선주자급 인물이 생기는 것이니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번 복권에 대해 “공감하기 어려운 분이 많다”며 뒤끝을 남겼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당 소속 의원들과 오찬을 한 뒤 김 전 지사 복권 관련 입장을 묻는 말에 “공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이미 결정된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의 고유권한을 존중한다는 의미냐’는 질문을 받고는 “제가 말씀드린 대로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사면과 복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는 대통령실 입장을 인정하면서 당정 갈등의 비화를 막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를 마친 뒤 “국민 통합과 정치화합 차원에서 필요한 용단이었다”며 “대통령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당정 갈등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대통령께서 결정하셨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8. 8[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9. 9‘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10. 10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