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구하라법·간호법도 접점 찾나…28일 본회의 처리 기대감

전세사기법 합의 與野 합치 물꼬…구하라법, 쟁점 없어 조율 전망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8-21 20:17:4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尹 거부권으로 폐기됐던 간호법
- 의료공백 커져 필요성 공감대
- 방송4법 등 재표결 충돌은 변수

여야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모처럼 ‘일하는 국회’를 보이면서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 가능성이 큰 비쟁점 법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첩을 간첩죄로 처벌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열린 '형법 제98조 개정 입법토론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왼쪽),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회동에서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배제하는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진료지원(PA) 간호사를 법제화하는 간호법 제정안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전세사기특별법 등 비쟁점 법안을 이달 중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중 전세사기특별법이 전날 상임위 소위를 통과하면서 여야의 첫 합의 법안으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은 28일 본회의에 올릴 법안을 조율 중이다. 이른바 구하라법은 오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 법은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배제하는 내용으로,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상당 부분 논의가 진척된 만큼 쟁점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1대 국회 당시 1년 이상 걸린 심사 끝에 법사위 법안심사소위까지 통과했지만 ‘채상병 특검법’에 따른 정국 경색으로 자동 폐기된 바 있다.

간호법은 21대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으나, 22대 국회에서 여야가 각각 법안을 발의해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돼 있다. 최근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전공의 공백을 PA 간호사 투입으로 메우기 위해 정부 여당이 법안 필요성에 공감하고 법 제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양당 모두 PA 간호사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업무 수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요건, 간호조무사 학력 상한 철폐 등 세부 사항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위는 22, 23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세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법, 육아휴직 확대법, 임금체불 처벌 강화법 등도 양당 간 큰 쟁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방송 4법’ 등 6개 법안을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이와 관련해서는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한편, 오는 25일 여야 대표회담을 앞두고 양당은 실무 협상 단계에서부터 의제 조율을 두고 신경전이 팽팽하다. 국민의힘은 정쟁 정치 중단과 민생 회복, 정치 개혁 협의체 상설화 등 3가지 의제와 함께 전체 회담 내용 공개를 제안했다. 반면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담 공개 제안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0. 10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9. 9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