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친윤 “의대 중재안, 당정 아닌 한정갈등”

韓 “국민 최우선…왜 갈등 프레임 씌우나”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09-01 19:15:1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용산·정부, 의대증원 유지 재확인
- 與연참회 참석 의원 우려도 전달

여권 내 의대 증원 해법을 놓고 불거진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당내 친윤(친윤석열계)·친한(친한동훈계) 불협화음만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의대 정원 증원 유예’ 발언으로 대통령실과 충돌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 폐회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견이 있는 게 잘못된 건 아니지 않나”며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민심이 다른 내용들이 많을 경우에는 그걸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집권 여당 대표의 임무”라고 말했다.

이틀간 진행된 연찬회에서 대통령실·정부 측 인사들은 ‘의대 증원’ 방침 유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의원들은 큰 틀에서 당정이 합심해 의료 개혁을 잘 완수해야 한다는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정부가 전공의 복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거나 ‘지역 민심이 좋지 않다’는 등 우려와 지적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의대 증원 유예, 의료 공백 사태 해법에 대한 인식 차를 드러낸 가운데 여권에서는 친윤·친한계 간 신경전까지 벌어졌다. 친윤계는 한 대표가 당내 의견 수렴 없이 실효성 없는 중재안을 대통령실에 제안했다며 당정 갈등이 아닌 ‘한정’(한동훈·정부) 갈등이라고 의미를 제한했다. 한 대표 중재안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실과 비공개 협의해야 할 부분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당정 갈등이 더욱 부각됐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친윤계 핵심인 권성동 의원은 지난 연찬회 특강에서 한 대표를 겨냥해 “설득을 해야지, 그냥 말 한마디로 툭툭 던진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친한계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며 친윤계가 오히려 당정 갈등 구도로 몰아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정광재 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정부의 의료 개혁에 동의할 만한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불편은 최소화하고 불안감을 줄이면서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과의 갈등설과 관련해 “갈등 프레임은 본질을 가리려는 시도다. 국민 생명과 건강이 위험에 처해 있는지,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지가 본질”이라고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5. 5[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8. 8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5. 5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10. 10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5. 5“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6. 6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9. 9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3. 3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