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경지 인지도·행정경험 장점…혁신당과 단일화 포석?

민주 금정구청장 보선 전략공천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4-09-09 19:25:5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류제성 후보 등 3파전 전개 전망
- 보수텃밭…野 분열 땐 승리 암울
- 단일화 경선서 경쟁력 우위 판단
- 전임 지역위원장…기재부 경력도
- 김 “고민중에 당 부름 받아 출마”

더불어민주당이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본선 후보로 김경지(변호사) 전 금정구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국제신문 9일 자 2면 보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경지 전 금정구 지역위원장
민주당은 9일 전략공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위원장에 대한 전략공천안을 승인했으며, 이날 최고위원회도 이를 의결했다. 당은 11일 김 전 위원장 전략공천을 인준하고 김 전 위원장에게 공천장을 전달한다.

조국혁신당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류제성 변호사를 후보로 내기로 일찌감치 정하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이 본선 후보를 결정하면 3파전이 전개된다. 부산 내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금정구에서 야권 표가 분열되면 당선 가능성은 작아질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지난 주까지도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4개 지역 중 금정만 제외하고 후보를 확정, 후보 결정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금정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여러 인물을 염두에 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인적 자원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김경지 전 위원장으로 최종 결정한 것에는 혁신당과 단일화를 하더라도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이 ‘의외의 인물’이기는 하지만, 인물론만 볼 때 혁신당 후보와 단일화를 하든, 3파전에서든 경쟁력에서 손색이 없다고 판단한 셈이다.

부산 출신인 김 전 위원장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 1998년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남도청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4년 제46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도 법조인의 길을 걷지 않고 전남도청 근무를 이어갔다. 이후 기획재정부에서도 근무했으며, 지난 2019년 퇴직하고 민주당에 입당해 당의 험지인 부산 금정구 지역위원장을 역임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김 전 위원장 발탁에 대해 “구청장은 행정을 하는 사람”이라며 “김 전 위원장이 금정 지역위원장도 했고, 주민과 법률상담도 계속해왔다는 점에서 행정경험을 당에서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를 했고, 부산지방국세청 납세보호관 등 행정업무를 오래 해서 법률 경제 세법 예산 등에 아주 능통하더라”며 “예산, 재정과 행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에 대한 실무 감각이 있는 후보가 바로 투입돼 침체된 부산 경제를 살리는 데 일조할 것이란 기대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애초 출마를 생각하지 않았는데, 혁신당에서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며 민주당에 양보를 요구했을 때 전 지역위원장으로 굉장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우리 당원들의 열망을 생각하면 있을 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당에서 부름을 주셔서 이렇게 출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후보 단일화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며 조국혁신당이 제안한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