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재차 의료계 참여 전방위 설득…박민수 경질론 재부상

한동훈 ‘의사 맨투맨 접촉’ 주문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9-10 18:55:5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응급실 근무 의사 명단 떠돌자
- 대통령실 엄정 대응 방침 밝혀

의료계 참석거부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난항을 겪자 여당 내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등 책임자를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의정갈등 장기화와 추석 연휴 의료대란 우려를 부른 의료 공백 사태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협의체 참여에 소극적인 의료계를 논의 테이블로 끌어낼 전략적 카드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는 모양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막한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동훈 대표는 최근 비공개로 복수의 의료계 인사들을 만나 협의체 참여를 설득하는 등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하는 데 당력을 쏟고 있다. 한 대표는 전날 당 지도부에 “각자 의료계 인사들을 접촉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복수의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추석 연휴 전 협의체를 띄우겠다는 목표 아래 당 지도부 전원이 ‘맨투맨’ 설득전에 나서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원내 지도부를 필두로 한 소속 국회의원들도 지역구의 병원이나 의료계 인사들과 전방위적 소통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의료계에 미운 털이 박힌 박 차관 경질이라는 명분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당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개혁안을 마련하고 실행해온 담당자를 중요한 국면에 인사 조치를 한다는 것 또한 사태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의료계에서 정말 그것(박 차관 경질)을 원한다면 그것 또한 대화의 장에 나와서 정정당당하게 인사 조치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최고위원도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최종 대안은 아니더라도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정도의 대안은 제시하고 (의료계가 협의체에) 들어오면, 그때는 새로운 장차관이 와서 우리 새로운 대화를 하자(고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계가 협의체 참여를 결단한다면 책임자 경질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대통령실은 박 차관의 경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은 상황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응급의료 종합상황에 관한 대국민 담화를 밝힐 예정이다. 총리실은 “응급의료 종합 상황, 국민께 드리는 당부 말씀이 주요 내용”이라며 “발표 이후 한 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관련 내용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공개한 ‘블랙리스트’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서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이브(정보 기록소) 형식의 한 사이트에 전날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과 함께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별 근무 인원이 일부 근무자 명단과 함께 게시된 바 있다. 해당 명단에는 근무자 이름을 비롯해 근무자 가족의 이름·직업·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까지 들어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