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문수 등장에 野 야유…韓총리 연금개혁 관철 의지 밝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조원호 기자
  •  |   입력 : 2024-09-12 19:12:2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 기업 임금체불문제 지적하며
- 민주당 25만 원 지원법 꼬집어
- 역사교과서 일본군 관련 공방도

1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마지막 대정부질문에선 연금개혁을 비롯해 퇴직연금 역사교과서 등 다양한 의제가 올랐다.
국민의힘 김미애(오른쪽)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이날 취임 후 처음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오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야당 의원으로부터 거센 질타와 야유를 받기도 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비판이다. 야당 의원들은 김 장관에게 “사과하세요” “사도광산 해결해” “일본으로 가세요” 등을 외치며 지적했고, 여당 의원들은 이에 맞서 박수로 김 장관을 맞이했다.

첫 질의에 나선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21년 만에 (국민연금 개편) 단일안을 발표하면서 개혁에 대한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며 연금개혁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연금개혁은 사회적인 하나의 계약이고 정말 중요한 사회보험의 하나”라면서 “연금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노동생산성이 충분히 향상된다거나 또는 저출생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기업의 임금 체불 현황’ 문제를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을 꼬집었다. 그는 “25만 원을 주기 전에 일하는 사람에게 (임금을) 먼저 주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묻자, 김문수 노동부 장관은 “그렇다. 단순한 체불이라기보다는 일하는 대가를 주지 않는 것은 기업 할 자격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노동부가 대지급제도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효과가 미비한 이유 중 하나가 퇴직금이 전체 체불 임금액의 40%를 차지한다는 점을 주목하며 “퇴직연금식으로 바뀌면 퇴직금이 최소 절반 정도 줄어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민주당 김준혁 의원은 최근 교육부의 검정을 통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검증했다. 그는 “‘일본군의 최대 진출 지역’이 한반도 영토까지 돼 있다. 일본군이 우리나라를 ‘침략’한 것이냐. ‘진출’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어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일본군이 ‘진출했다’는 교과서를 읽히게 할 수 있느냐”며 “검정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총리는 “(진출이 아닌) 침략한 것이다”며 “이번에 검정에 합격한 (한국사) 교과서 9종은 일본이 대한제국의 주권을 빼앗는 과정을 서술하면서 국권 침탈, 침략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지, 진출이라는 말을 쓴 교과서는 없다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일본의 자본 상인 기업들에 대한 서술에서는 가끔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는 국가와 연관된 것이라기보다는 학계에서 일반적인 표현이라고 보고를 받았는데 다시 한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독도와 관련해선 국제적 쟁점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한 총리는 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질의 도중 의석에 있던 야당 의원이 “국민이 죽어 나가지 않나”라고 말하자 “그것은 가짜 뉴스”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의료진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것은 의사와 간호사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사망이 잇따르고 있다는 건 과장”이라고 말했다.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플랜B’와 ‘플랜C’를 묻자 “알고 있지만 여기서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8. 8“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9. 9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0. 10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 1“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2. 2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7. 7靑 “DMZ 지뢰사고 현장조사 순전히 군사적 판단…李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8. 8[속보] 강신철 국방장관 “매설지뢰, 北 국경선 요새화 관련 추정”
  9. 9[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10. 10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6. 6경영난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
  7. 7올해 2분기 부산 경제 2.3% 증가…'12% 급증' 충북의 5분의 1
  8. 8구멍 뚫린 실업급여…3차례 이상 반복수급 11만명에 6000억 지급
  9. 9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10. 10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7. 7“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국민의힘 397억 반환' 걸린 尹 선거법 2심 오늘 마무리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6. 6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7. 7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8. 8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9. 9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10. 10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