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尹 ‘韓과 독대’ 거부…또 당정갈등 치닫나

24일 尹, 국힘 지도부 만찬 회동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9-23 19:24:0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통령실 “별도 만남 없음 통보”
- 韓 “직접 전달받은 바 없다”반박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예정된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한동훈 대표와의 별도 만남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한 대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자”며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거듭 촉구했다. 독대 무산 자체만으로도 당정관계 악화로 볼 수 있는 대목인데, 대통령실은 “당에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입장이고 한 대표는 “직접 전달받은 바 없다”고 응수,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과 위원들이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만찬에서 의료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실마리라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대는 별도 협의할 사안”이라면서 “내일(24일)은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보시면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만찬 전 지도부와 별도 차담 가능성에도 “(만찬에서) 현안 논의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찬은 당 지도부가 완성된 후 상견례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독대라는 것이 내일 꼭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며 “추후 협의하겠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정 간에 불협화음으로 해석하는 언론도 있지만 협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봐주면 된다. 계속 소통하고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지한 주제를 두고 논의하는 자리보다는 좀더 가볍게 만남을 갖는 자리이며, 자연스럽게 현안에 대해 소통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반면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대가) 어렵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봤고 따로 직접 전달받은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한 배경으로 허심탄회하게 정국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장 독대가 어렵다”며 대통령실이 선을 그으면서 윤한 갈등 해법을 찾기가 더욱 난망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는 한 대표가 독대 요청 등을 포함, 언론을 통해 민감한 사안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윤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도 이를 저격하고 나섰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독대 요청이 사전에 공개가 되는 것은 약간 좀 이례적인 일이다. 곤혹스러운 상황이 되는 것 아닌가”며 “통상적으로는 대통령과 만나서 이런 대화가 있었다,라고 추후에 공개를 하면 훨씬 더 신뢰성도 높아지고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에서 “(독대 요청이) 언론에 나오는 것 자체가 그렇게 좋은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한 대표 측을 비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