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단일화 갈등 野 길거리 맞불선거전…민주당 ‘민원 청취’ 혁신당 ‘꾹다방’

금정구청장 보선 D-14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4-10-01 19:32:3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마트 앞 5m 거리서 동시간대 행사
- 민주 이재성, 충청도 의원 등 참석
- 혁신, 500잔 준비… 두 시간새 동나
- 국힘 윤일현 후보 내일 오전 출정식

“안녕하세요. 달달한 커피 드릴까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일 부산 금정구 이마트 앞에서 각각 정책 홍보 행사를 벌였다. 왼쪽부터 민주당 부산시당의 ‘찾아가는 당사’ 현장 민원실에서 민원을 청취하는 모습과 혁신당의 정책을 설명하는 커피차 ‘꾹다방’ 앞에서 조국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각 당 제공
1일 오후 부산 금정구 이마트 금정점 앞.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음료를 주문받았다. 이날 혁신당은 정책 홍보를 위한 ‘꾹다방’을 운영했다. 꾹다방은 조 대표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이다.

조 대표를 비롯해 황운하 원내대표와 이해민 차규근 의원 등도 참석했다. 이날 준비된 메뉴는 ▷마시면 무조건 탄핵 커피 ▷달달커피 ▷건강 대추차 등 총 세 가지였다. 음료를 받아든 방문객들은 조 대표와 셀카를 찍으며 손가락 세 개를 펴서 숫자 3을 만들었다. 3번은 혁신당의 기호다. 이날 행사에는 당원과 금정구민 등 수백 명이 몰려들어 북적였다.

금정구 구서동에 사는 50대 여성은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 후보 간 야권 단일화가 언제쯤 이뤄질지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당세로 보면 민주당이 앞서지만, 조 대표가 보궐선거를 앞두고 금정구에 자주 오니 후보 인지도도 점차 올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준비한 음료 500잔이 두 시간만에 모두 동 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조 대표는 금정을 비롯해 10·16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낸 전남 곡성의 전남과학대와 영광교육지원청 인근에서 2일 꾹다방을 운영한다.

혁신당 관계자는 “이번 꾹다방 행사 취지는 혁신당이 이번 10·16 재보궐선거가 정쟁 싸움으로 치닫기보다는 좀 더 국민에게 필요하고, 국민이 바라는 정책을 챙기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행사는 미리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 해석을 받아 진행되는 정책 홍보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꾹다방에서 불과 5m 떨어진 곳에선 민주당 부산시당의 ‘찾아가는 당사’ 현장 민원실이 설치돼 있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달 30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10월 3일) 전인 2일까지 총 사흘 간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양당이 이날 같은 시간대 행사를 진행하면서 ‘맞대결’ 구도가 형성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 민원실에는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과 송순호 최고위원(경남도당위원장) 김도균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 김한규(제주을) 문진석(천안갑) 이광희(충북 청주서원) 의원 등이 참석, 지역 민원과 여론을 청취하면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이날 이 위원장은 조 대표를 찾아 “금정구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합치겠다”고 인사를 나눴다. 조 대표도 “양당이 경쟁하고 있으나 단일화를 통해 진보진영이 이길 것”이라고 화답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한 개 지역위원회가 한 개 동씩을 맡아 지원하고, 한 명의 지방의원이 한 개의 도시철도역을 맡아 출퇴근 인사 등을 펼치는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일 오전 7시30분 옛 롯데마트 금정점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7. 7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8. 8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9. 9‘내란 부정’ 국힘 김태규 제명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의결
  10. 10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8. 8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