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서천호 "원산지 위반 적발된 유명회사, 정부 김치품평회에서 수상까지"

지난 10년 간 수상업체 중 5곳이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한 번이라도 위반한 회사는 김치품평회 출품 못하도록"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 주최 김치품평회 수상 이력이 있는 유명 김치회사가 일부 재료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오다 적발돼 처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위반 2년’이 지나면 품평회 참가에 제한이 없도록 하는 맹점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후반으로 둔화하면서 3년 6개월 만에 1%대에 진입한 반면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은 10%대 올랐다. 연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천호(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이 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농식품부 주최 김치품평회에서 수상한 업체 중 품평회 전후에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돼 처벌을 받은 업체는 5곳이었다.

특히 2019~2021년 김치품평회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업체의 유명 브랜드 김치는 ‘100% 국산재료 사용’이라고 홍보하면서도 수입산 물엿, 설탕 등을 사용한 것이 2022년 7월에 적발됐다. 2019년에 수상한 A업체와 2019년, 2020년 2년 연속 수상한 B업체의 경우, 수상받기 4년 전인 2015년에 원산지 거짓표시로 각각 적발된 바 있다.

김치품평회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16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8개 업체만 선정해 시상한다.

서천호 의원은 “김치품평회 심사평가 기준을 원산지 위반 2년이 지나면 문제가 없도록 했기 때문에 수상 전후로 원산지를 속이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 며 “한번이라도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회사는 김치품평회에 출품할 자격 자체를 주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치품평회에서 상을 타고 이를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에 이용하는 김치회사들이 원산지를 속이다 적발되었다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 볼 수 있다”며 “K-푸드 열풍의 핵심인 김치 원산지 위반은 사상 최대 김치수출에 찬물 끼얹는 행태인 만큼 지금보다 더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원산지표시 위반건수는 2만1987건에 위반금액은 3669억 원에 달했다. 이중 원산지 거짓표시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중국산 배추김치 3302건(29%) ▷돼지고기 2672건 (23%) ▷쇠고기 1168건(10%) 순이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8. 8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